고흥군은 8일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2021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융자대상자 25명(43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6월부터 7월 초까지 귀농인과 재촌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창업 자금 희망자를 모집해 농업창업 계획서에 대한 평가와 함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의회의 면접평가를 거쳐 융자사업자를 확정했다.

고흥군은 민선 7기 들어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3대 전략 50개 시책을 추진하고 귀농귀촌행복학교 운영을 통한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귀농어 귀촌 귀향인구 4천531명(1개 면 규모)이 고흥으로 전입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도시민 귀농인 통계’에서 2019년 전국 1위, 2020년 전국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올해 상·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총사업비는 115억원(70명)으로 전남지역 최다 자금을 확보했다”며 “귀어 창업자금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 또한 177억원(62명)의 자금을 확보해 귀농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흥=김두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