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청렴도 향상 시책으로 본청과 사업소, 읍·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해 청렴에 대한 마인드와 업무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듣는 ‘청렴공감 톡톡(talk-talk)’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청렴도에 대한 성찰의 일환으로 직원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현업 부서 애로사항, 상·하간 입장 이해,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올해 청렴도 평가계획 등을 공유하는 등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감사팀과 장흥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등이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갖고 있다.

장흥군은 올해 초 실시한 전직원 모바일 의견 수렴 결과와 지난해 청렴도 평가 종합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사이버 청렴 자가학습, 공직자 맞춤형 청렴교육, 민원 불편사항 해소·피드백을 위한 청렴서한문·엽서 발송, 청렴해피콜 등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8월부터 12월까지 공무원·민원인을 대상으로 총 4개 부문 29개 항목 설문을 이메일이나 휴대폰을 통해 전문 조사기관에 위탁 평가하며 결과는 연말에 발표된다.

정종순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최우선 의무이자 군민과의 신뢰를 쌓는 가장 정직한 방법”이라며 “신뢰받을 수 있는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흥=노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