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대병원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최근 목포시의회를 방문한 박용진 국회의원에게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대병원 설립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용진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뒤 특별위원회의 요청으로 목포시의회를 방문했다.<사진>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박용 위원장은 “목포대 의과대학 및 의대병원 유치는 목포대, 자치단체, 지역주민들이 30년간 추진해 온 숙원사업”이라며 “전남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곳”이라고 지지를 요청하며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은 열악한 전남 서남권의 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목포대 의과대학과 의대병원 설립이며 정부와 의료계 간 의대병원 확대 및 공공 의대 신설 등 논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갓바위 일원에서 박용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수미 부위원장, 김관호·이형완·김근재·김오수·백동규 위원이 함께 홍보물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펼치는 등 목포대 의대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