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파워 지역 발전 이끈다](11)영암군
과거·현재 공존하는 ‘문화·관광의 보고’
월출산 기운 받아 행복·희망·풍요 의미 함축
기찬랜드·가야금산조기념관 등 여행지 각광
달마지쌀 골드·매력한우 등 생산 ‘농업 강군’
국제자동차경주장 기반 튜닝산업 신성장동력
2021. 07. 21(수) 21:17 가+가-

월출산

영산강 하류에 위치한 영암군은 중소형 평야지대가 분포돼 있는 가운데 험하기로 유명한 월출산이 두드러지게 자리하고 있는 도시다. 영암군 도시 브랜드는 ‘기(氣)의 고장 영암’이다. 월출산과 기를 연결시켜 한자 기(氣)를 차용해 역동감 있는 영암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월출산 기운을 받아 행복, 희망, 풍요로운 미래가 있는 영암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영암군은 호남의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리는 국립공원 월출산을 비롯해 다양한 오픈 공간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어 다수와의 잦은 접촉을 피해 비대면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월출산 기슭을 따라 지상의 기를 모아 하늘로 솟구치는 형국으로 조성된 기찬묏길은 진한 초록색을 띠며 울창함을 자랑하고 있다.

올곧게 자란 기찬묏길 금강송 숲길을 걷다 보면 영암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기찬랜드’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자원이 집적화돼 가야금산조기념관과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조훈현바둑기념관 등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도기박물관


하정웅 미술관


또한 천년의 세월을 지켜온 ‘구림전통 한옥마을’은 도기박물관과 하정웅미술관, 성기동관광지, 고택 등이 즐비하며 영암 갈낙탕, 매력한우 등 기(氣) 충만 다양한 먹거리까지 있어 오감만족 최고의 힐링충전 여행지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영암군은 전국 11번째, 도내 2번째 넓은 경지 면적과 기름진 옥토를 가진 명실상부한 농업 강군으로 영암을 대표하는 농·축산물로는 달마지쌀 골드, 매력한우, 삼호무화과, 금정 대봉감, 황토고구마, 도포 멜론 등이 생산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군의 기간산업이자 신성장 동력 산업인 농업의 6차 산업화에 IT와 BT를 결합하고 생명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고품질·고소득 생명농업을 육성하고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농업의 신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차 튜닝산업은 영암군의 핵심 신성장동력 사업이다. 영암군은 국제자동차경주장과 주변 목포 신외항, 무안국제공항, 철도, 국도 등 기반을 고루 갖추고 있는 자동차 튜닝사업의 최적지다.

자동차 경기장


튜닝산업에 노력한 결과, 미래형 자동차 튜닝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대한 중앙부처의 승인을 얻기 위해 협의 중에 있으며 승인된다면 향후 2023년 7월까지 380억원을 투자해 규제·실증 특례를 적용한 각종 사업 추진과 튜닝부품 생산·제조 관련 기업을 유치하게 되며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게 된다.

경비행기 항공산업은 영암군 4대 신성장동력의 하나이자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사업으로 현재 경운대 항공학과와 신한에어 활주로가 조성돼 교육 중이다.

앞으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경비행기 항공산업을 통해 SKY 관광시대를 선점하고 영암 훈련용 항공기 비행장 개발을 통해 경비행기 항공산업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영암군은 2천300년 전 마한의 역사부터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까지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다. 영암이 자랑하는 주요 관광지로는 국립공원 월출산, 천년고찰 도갑사, 기찬랜드, 왕인박사유적지,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등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영암군은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분야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찬랜드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올해 24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하지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4월 1일부터 16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했다.

월출산 주변 관광인프라 사업에 월출산스테이션F 조성사업, 32년 만에 열리는 월출산 명사탐방로 사업 등에 300억여원을 투입, 본격 추진되고 있고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과 사우스링스를 중심으로 한 육상 스포츠산업이 활발하게 육성되고 있다.

또한 마한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쾌거를 이뤄내 찬란한 마한의 역사문화를 국가사적지 지정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영암의 랜드마크인 기찬랜드는 공연, 교육, 휴양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창단한 지 4년 동안 지금까지 총 40회 우승과 더불어 전국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으로 성장했다.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으며 특히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장기 출연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군정 홍보와 함께 농·축·특산물 홍보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민의 자긍심이 되고 있다.


[인터뷰]전동평 영암군수 “4대 핵심전략 행복 영암 완성”

영암군은 코로나19 위기와 기간산업인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로부터 브랜드 의미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지역 발전 전략을 들어본다.

▲브랜드 슬로건 ‘기의 고장 영암’을 설명해달라.

-영암의 대표 관광자원인 월출산은 이중환의 택리지에 화승조천(火昇朝天)의 지세라 언급됐는데 이는 월출산의 산세가 아침에 하늘로 타오르는 불꽃같다는 의미로 기가 대단하다는 의미다. 월출산의 기운을 ‘기’라는 글자로 이미지화해 생동감과 희망, 도약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영암군의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과도 들어맞는다고 판단해 슬로건을 지정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영암의 계획은?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고 지역 경제는 불황의 늪에 빠져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에 영암군은 군의 기반 자원을 활용한 생명 농업산업,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 경비행기 항공산업, 문화·관광산업 등 4개 신성장 핵심 전략사업을 선정해 육성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코로나시대를 극복하는 한편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많은 지역민이 힘을 보태줬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영암군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4대 핵심 발전 전략사업을 비롯해 현안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그동안 보내준 성원과 격려에 보답하고 영암 행복 시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임채만 기자
/영암=이봉영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임채만 기자/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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