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22일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가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무안군은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Non-GMO 식재료, 무상급식지원심의회를 개최해 학교급식 식재료 관련 사업비 52억원을 확정했다.

무안군은 올해 관내 학교·보육시설 113곳의 학생 1만2천833명에게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사업 16억4천100만원 ▲학교급식 Non-GMO 식재료 사업 2억3천200만원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4천만원 ▲초·중 무상급식 32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친환경식재료 지원 사업은 5개 공급업체를 통해 친환경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도모하고 친환경 실천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무안군은 공급업체가 학교에 납품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70회 이상 수시 실시해 부적합 농산물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무안=최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