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18일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 토양 개량을 위해 규산과 석회질비료 5천429t을 공급하고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비 2억1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은 3년 1주기로 농경지에 규산, 석회, 패화석을 전량 무상 공급해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토양개량제 공급 대상 지역은 청계면·현경면으로 회원 농협을 중심으로 구성된 공동살포단이 상반기에는 규산, 하반기에는 석회·패화석을 살포한다.

작업단에는 20㎏ 포대 당 800원 씩, 총 2억1천700만원의 공동살포 작업비가 지원되며 올해 공급되는 토양개량제는 규산질 2천319t, 석회질 1천110t, 패화석 2천t이다.

무안군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살포 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13년부터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 작업비를 지원해 미살포로 인한 토양 개량제 무단 방치 사례를 근절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는 살포 비용 국비 지원으로 군 재정 부담을 덜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공동 살포작업은 농지 소재지별로 이뤄지고 있어 관외거주 농업인이나 장기 출타 농업인에 대해 살포작업단과 사전 협의를 통해 공동 살포 작업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무안=최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