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청소년 현장과 지도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남도청소년지도사협회(이하 협회)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정운(54) 광양YMCA 사무총장을 제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지난 1996년 광양YMCA에서 근무를 시작한 김 회장은 광양YMCA 사무총장,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 관장,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장, 광양시교육참여위원, 여수출입국사무소 사회봉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청소년·사회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협회 소속 청소년지도사들은 청소년수련관 8개소, 청소년문화의집 23개소, 청소년수련원 12개소, 청소년야영장 6개소, 유스호스텔 9개소, 방과후아카데미 34개소 등에서 250여명이 근무 중이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청소년 현장에서 ‘다시 청소년’이란 생각으로 청소년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사회가 함께 해야 할 부분과 청소년 정책으로의 뒷받침에 대해 고민하고 청소년지도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특히 청소년 역량강화 사업, 청소년지도사 전문성 향상, 청소년지도사 조사 연구, 청소년 정책·제도 마련, 청소년지도사 권익 증진 등 5개 실천 방안에 대해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청소년은 존재 만으로도 빛이라고 한다”며 “세상의 빛인 청소년들과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청소년지도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5년 2월 창립한 전남도청소년지도사협회는 청소년지도사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청소년지도사 역량 강화, 권익 증진 및 윤리 확립을 위한 전문가 협력체다.

청소년지도사는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청소년지도사 자격 시험에 합격하고 자격연수과정을 마치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 관련 전문 직업군이다. 청소년 수련활동, 지역·국가간 교류, 동아리, 봉사, 예술 활동 등을 지도하며 청소년수련원·청소년수련관·청소년문화의집·청소년유스호스텔·청소년센터 등에 활동 중이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