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로 알려진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3일 목포시에 사랑의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이혁영 회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목포시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과 12월에도 코로나 방역 업무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목포시 직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힘을 실어 주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2008년 6월부터 목포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해온 이 회장은 저소득층, 노인,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면서 지금까지 성금 5억1천만원을 목포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이혁영 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로 인해 방역 사각지대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로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의 손길을 주고 싶고 지역사회와 함께 희망을 만들고 싶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을 전해준 이혁영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하고 행복한 목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