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기아차공장 직원 감염 ‘확산 촉각’
상무대 확진자 18명 통합병원 치료
골프모임 관련 확진 9명까지 늘어
2020. 11. 29(일) 19:31 가+가-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거센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 가운데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광주에선 골프모임을 비롯, 대형마트와 기아차 공장 등 예측 불가능한 장소에서 감염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응 1.5단계를 유지하되 12월1일 0시부터 시설별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에서는 군부대 내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사례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에는 20명(장성 16명, 목포 2명, 순천 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401-420번으로 분류된 데 이어 이날 2명(전남 421번-42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22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371명, 해외유입 51명이다.

전남 421번 확진자는 장성 상무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다. 이로써 상무대 최초 확진(전남 395번)와 관련 상무대발 전체 감염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상무대 확진자들은 국군통합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29일 “지난 28-29일 주말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루 평균 확진자가 9.6명으로 적은 수는 아니나, 단계 격상 시 시민들의 경제활동 위축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을 감안해 대응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방역수칙 강화에도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2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유형별 발생 현황으로는 골프모임 관련, 타 시·도 관련, 해외유입 등이다.

주말 사이 광주 골프모임으로 인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골프모임 첫 확진자(광주 651번)를 비롯한 7명은 지난 20일 경기도로 골프 모임을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인과 가족 등 2명에게 연쇄감염이 진행됐다. 이로써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9명(지표환자 광주 651번 포함)으로 나타났으며,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87명이다.

또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광주 서구 모 대형마트 직원 A씨가 광주 676번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본인을 제외하고 5명(광주 682-686번)에게 연쇄 감염시켰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 중이며, B씨와 관련해 기아차 공장 직원들에 대한 검사 범위와 공장 가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겨울·임후성 기자
정겨울·임후성 기자
많이 본 뉴스
  1. 1
    전남광주시 첫 국감…‘통합’ 시험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국회 국정감사가 오는 8-22일 15일간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전남광주통…

    #정치
  2. 2
    李정부 2년차 국감 개막…‘호남 반도체’ 여야 충돌 예고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6일 막을 올린다. 이번 국감에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문제 등을 다룰 산업…

    #정치
  3. 3
    기아, 3분기 글로벌 최다 판매…현대차는 내수 급감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3분기 글로벌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해…

    #경제
  4. 4
    KIA, LG와 최종전 부담 덜까…5승이면 끝

    [광주매일신문=주홍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3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남은 경기는 …

    #KIA 타이거즈
  5. 5
    수십만원 드는 영유아 RSV 예방주사…부모들 ‘부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유행을 앞두고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영아의 중증…

    #사회
  6. 6
    광주·전남 태극전사들 투혼 빛났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지난 4일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약 1시간 반 동안 …

    #스포츠
  7. 7
    차선 위반 차량 골라 ‘고의사고’ 보험금 챙긴 조폭 등 11명 송치

    전남광주 목포 일대에서 차선 위반 차량을 노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조직폭력배…

    #사회
  8. 8
    특별시의회, 통합 현안 산적에도 국외연수 채비 ‘논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연말을 앞두고 한 차례 중단했던 공무국외연수 논의를 재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통…

    #정치
  9. 9
    SOOP 수퍼스 ‘더 높이, 더 멀리’…새 시즌 힘찬 출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둥지를 튼 여자프로배구 신생 구단 SOOP 수퍼스가 ‘BUILD Together, WIN…

    #스포츠
  10. 10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또 연기…2035년 말 개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전체 구간의 개통이 당초보다 5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

    #정치

기사 목록

광주매일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