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 첫 체류형 숙박시설인 고흥썬밸리 리조트가 개장했다.

㈜동광개발은 최근 고흥썬밸리리조트(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산4)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개관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간소화해 진행됐다.

앞서 전남도와 고흥군, 썬밸리는 2016년 6월23일 고흥 관광개발사업 투자협약을 통해 체류형 숙박시설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같은 해 11월 21일 고흥썬밸리리조트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4년 만에 개장했다.

개관식에서 이신근 ㈜동광개발 회장은 “고흥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어린이에게 꿈과 도전을, 어른들에겐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행복한 레저, 휴양의 공간으로 만들어 고흥군 관광활성화 및 지역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만2천628㎡ 대지에 지상 13층, 객실 150실 규모의 타워형 시설과 3개동 18실 규모의 빌라형 객실로 구성된 고흥썬밸리리조트는 2층에 해수사우나 및 스파시설과 대·중 연회장,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또 3층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인피니티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고흥 지역 최초 체류형 숙박관광시설이다.

여수와 순천, 광양 등을 아우르는 랜드마크가 될 고흥썬밸리리조트는 고흥만 방조제에 위치해 순천과 여수에서 40-5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도 여유롭게 관광하며 ‘쪽빛 너울길’을 중심으로 길을 따라 오는 남해 광역관광 내륙루트와 연륙교를 이용한 ‘바닷길’을 따라 4개의 섬을 5개의 다리를 거치며 섬들이 간직한 전설이 담겨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동광개발은 썬밸리그룹 계열사로 강원도에 설악썬밸리CC(27홀), 설악썬밸리리조트(198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자매 골프장으로 충북 음성 썬밸리CC(18홀), 강원 횡성 동원썬밸리CC(18홀), 경기 여주 여주썬밸리CC(9홀)와 썬밸리 호텔앤워터파크(203실)를 운영하고 있다./고흥=김두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