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배달앱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정 전 목포시의원)가 목포배달앱을 독자 개발, 소상공인 구하기에 나섰다.

위원회는 최근 전남도소상공인연합회서남부사무소 앞에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 선포식을 개최했다.<사진>

선포식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배달앱 업체들의 과다한 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형 배달앱 회사가 요구하는 중계수수료·광고비가 과도하게 책정돼 음식값의 27-33%가 배달대행료·배달앱 수수료 비용 등으로 나가고 있다.

또 지역 배달앱 업체가 아니어서 지역 소상공인 수익의 일정 자본이 역외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목포미래비젼·소상공인살리기운동본부(회장 이기정)가 배달음식을 취급하는 지역 소상공인의 배달앱 중계수수료·광고비 부담을 독과점하고 있는 기존 메이저 배달앱 업체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개선한 목포 배달앱을 개발,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

목포배달앱은 대형 배달앱과 달리 광고비가 없고 3%의 착한 수수료로 월 매출 1천500만원 발생시 기존 대형업체 앱보다 최대 150만원 절약이 기대된다.

또한 대형 배달앱과 대형마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목포사랑카드를 목포배달앱에서는 사용할 수 있어 월 50만원 사용시 최대 10%를 캐시백 받아 최대 5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목포사랑카드의 비대면결제 이용 증가 및 시민 이용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면서 배달 음식점과 배달을 취급하는 지역 전통시장·마트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