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가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잇따라 방문, 내년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영광군에 따르면 김준성 군수는 주요 지역 현안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날 기재부를 방문했다.

김 군수는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과 백승주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인 ‘영광군 폐기물 처리 소각시설 설치사업’, ‘이모빌리티 관련 국고사업’ 등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482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영광군 생활폐기물 처리 소각시설 사업(총사업비 204억원, 국비 61억원)은 생활폐기물 1일 처리량 40t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 설치사업으로 현재 영광군에 설치돼 있는 소각시설(1일 폐기물 처리량 20t)로는 1일 평균 생활폐기물 처리량인 35.5t을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김 군수는 중점 과제인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이모빌리티 관련 구축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같은 날 행안부를 방문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어려운 지역 경제 및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 보통교부세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김준성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세수 감소로 인해 심각한 재정난이 예상되나 주요 역점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관계자, 향우 공무원 등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