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획
지역
사람들
오피니언
TV
기획
인터뷰
해양실크로드
문학마당
스타브랜드
창조클럽
역경강좌
장갑수

[21대 국회의원에게 듣는다]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산갑
“의료 취약계층 돌봄·지역간 격차 해소 주력”
코로나 장기화 대비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
광주 군공항 이전·송정역세권 개발 등 앞장
전반기엔 지역 미래먹거리 발굴 매진하고파

2020. 06.01. 19:57:19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산갑 국회의원은 민주당의 원내부대표라는 중책까지 맡게 되면서 활동이 기대된다. 의료인 출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국에 발맞춰 공공의료원 설립 등 공공의료체계 정비에도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는 금호고등학교를 나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시절 총학생회에서 활동하며 5·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20여년 동안 광산구에서 살며 월곡동에서 고려인과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을 맡아 마을 주치의로 사회적 약자를 돌봐왔다.
그렇게 풀뿌리 시민운동가로 활동해오다 4년전 문재인 당시 당대표로부터 민주당 풀뿌리 호남인재 영입1호로 영입돼 정치에 발을 들였고 지난 대선에서 광주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민주정권 창출에 힘을 실어주었다.

▲4·15총선에서 당선된 배경과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이유에 대해 들려달라.

-전 세계가 코로나를 잘 대처한 한국을 유능하고 민주적인 국가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K-방역에 주목했던 점은 개방성과 투명성, 민주성에 기반한 대응이었다는 점이다.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 이 특성은 흔히, 선진국의 문화라 여겼는데, 전 세계에서 한국형 모델로 당당히 알려지게 됐다.

이는 ‘사람이 먼저’인 문재인 정부가 보여준 국격인 것이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그리고 깨어있는 시민이 함께 만든 결실이다. 전 세계의 문재인정부에 대한 평가가 곧바로 국민의 신뢰로 이어졌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로 연결됐던 것이다.

국회 권력 교체를 통해 미완의 촛불혁명을 완수하라는 주문이라고 본다. 코로나를 겪으며 국민 여러분께서 ‘나라다운 나라’에 대해, 국가와 정치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숙고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본다. 87년 체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민주주의의 진보를 위해 개혁의 시간을 가지라는 국민의 선택이다.

▲21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법안이 궁금하다. 또 원하는 상임위는.

-역사왜곡처벌법 등 5·18 관련법 개정을 비롯해 세월호 진상규명 등과 20대 국회 때 야당의 반대로 발목 잡혔던 개혁과제부터 풀어가겠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방역 활동과 공공의료원 설립과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 또한 코로나로 가장 위협받았던 취약계층도 지켜가는 사회적 안전망으로 재편해가야 한다.

장기적으로 코로나 이후 한국사회의 체제 전환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다.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시스템을 모색하는데 에너지, 경제, 산업 등 사회·경제적 대전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특히 현재 광주가 4차 산업혁명 중심이 될 인공지능(AI)집적단지 조성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고 꼭 성공시켜야 하는 사업이다.

전반기에는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광주의 미래먹거리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는 일에 매진하고, 기회가 된다면 후반기에는 저의 전문성을 살려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을 해볼 계획이다.

▲광주지역에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코로나 이후의 대책 강구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해 입은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고 생계유지와 소비회복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공공시설 폐쇄 또는 중지로 인한 위축된 공공서비스를 정상화하고, 고용과 일자리를 위한 새로운 안전망을 갖춰가야 한다.

이번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낯선 질병 유행을 대비해 상시적 방역을 비롯한 일상 속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해가야 한다. 이를 위해, ‘광주의료원’ 설립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누구나 차별과 배제 없이 건강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 인프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의료취약계층의 의료 소외와 지역간 의료 격차를 해소해가겠다.

광주군공항 이전, 송정역세권 개발, 광주형일자리 문제 등 해결해 나가야 할 현안사업들이 많다. 특히 지역의 오랜 숙원인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는 광주·전남의 상생발전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양 시도가 협치와 협력을 기반으로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이전 주변 지역의 국가 지원과 보상 조건을 대폭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송정역 KTX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합실과 주차장 확충 등 광주송정역사 증축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초선의원으로서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총선 공약의 실천계획은 어떤가.

-그동안 광주 정치권은 중진의원들이 다수였지만 그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광주시민들께서 광주를 새롭게 바꿔보라고 세력교체, 세대교체를 해 주셨다. 새로운 인물을 뽑았더니 광주가 더 발전하고 확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 특히 저의 경우 177석을 가진 거대 여당의 원내부대표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광주와 광산구의 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사업들을 챙기고 광주를 가장 잘 대변하는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산갑 국회의원이 본보 오성수 편집국장과 대담하고 있다.

▲광주에서 민주당 1당 독주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존재하는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전석을 이뤄냈지만 4년 전 상황은 어땠나. 4년 전 민주당 후보로 나왔다가 민심의 매서운 회초리를 온 몸으로 맞았던 당사자이기도 했다. 민심은 냉정하고 현명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난번 민심이 일으킨 ‘민주당 심판론’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본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성실하게 임하지 않다고 여겨지면 민심은 언제든 일어설 것이라 여긴다.

광주 특성상 타지역과 달리 보수 대 진보의 정치 구도가 아니다. 광주는 진보 대 진보의 정치 지형에서 민주당이 더 실용적이고 더 유능하고, 더 시민을 위한 정치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정당은 시민들과 얼마나 더 가깝게 호흡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스웨덴의 알메달렌, 정책박람회처럼 정당 정치가 시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각 정책에 대해 정치인과 시민이 함께 토론하고 대화하는 ‘광주형 알메달렌’을 제안한다.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직접민주주의로 보완하면서 광주만의 시민주권정치를 만들면서 광주가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표준이 되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이 시대에 노무현 정치는 무엇이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노무현의 정치는 ‘새로운 정치’의 상징이었다. 노무현의 정치는 내일의 대한민국을 먼저 생각하며 세상을 품었던 ‘큰 그릇’이었다. 구 권력의 폐단을 바로 잡고, 새로운 질서를 제시해간 지도자였다. 그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고쳐가기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으로 행동했다.

노무현의 꿈은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꿈이다. 그분이 말씀하셨던 정의로운 사회,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 열심히 일하면 땀 흘린 만큼 잘 사는 사회로 바꿔가겠다. 저도 노무현 정치를 실현하며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는 이들의 꿈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시민들의 힘으로, 시민들의 부름으로, 시민 주권 정치를 더 힘 있게 실천하겠다.

비정상적인 나라를 정상화시키려 노력하는 문재인 정부가 지치지 않도록, 함께 대안을 모색하고, 함께 싸우면서 원칙과 합리, 보편과 상식이 통하는 민주주의 사회로 나가겠다.

/김다이 기자

광주매일 TV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