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기업과 단체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어린이보육재단은 최근 정현복 광양시장,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개최했다.

기탁식에서는 ▲엔에스종합건설㈜(대표 마성우) 1천만원 ▲부성건축(대표 최성호) 1천만원 ▲㈜남도연구소(소장 김상철) 300만원 ▲한국공공정책연구소㈜(대표 조행삼) 300만원 ▲㈜지역디앤디(대표 김도덕) 100만원 ▲㈜에스앤지건설(대표 이국주) 500만원 ▲㈜에스더블테크(대표 고채식) 500만원 등 7개 기업이 후원했다.

또한 ▲광양시 국공립 어린이집(분과장 박을미) 378만5천원 ▲법인 어린이집(분과장 이임순) 100만원 ▲민간 어린이집(분과장 정나연) 200만원 ▲가정 어린이집(분과장 김새봄) 177만원 등 지역 내 4곳 어린이집 연합회에서도 후원금을 전달했다.

고채식 ㈜에스더블테크 대표는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과 광양시의 육아 정책으로 광양시민으로서 자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큰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양 지역 내 농협 직원들도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농협 직원들은 광양시 긴급재난생활비 지원금을 모은 680만을 재단에 전달했다. 기탁식에는 최윤선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 이명기 동광양농협 조합장, 배희순 진상농협 조합장, 최진호 광양동부농협 조합장, 김충현 다압농협 조합장, 장진호 원예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최윤선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돼 지역사회가 다시 활력이 넘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재우 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리 모두의 아이로 키우기 위해 후원에 동참해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인 만큼 보육환경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보육재단은 시민들의 성금과 참여로 운영되는 시민의 재단으로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설립돼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잘했다고 느낄 수 있는 체감도 높은 보육사업을 발굴해 시민의 재단으로 자리매김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올해 사업으로 ▲신생아 출산 축하용품(엄마상자) 지원 ▲찾아가는 어린이 문화공연 ▲보육기관 장난감 세척·소독사업 지원 ▲질병감염아동 무료 돌봄서비스 지원 등 2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