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목포신안예총회장에 임창성(60·사진) 목포연예협회 지회장이 당선됐다.

목포신안예총은 최근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 선거를 진행해 총 35표 가운데 21표를 얻은 기호1번 임창성 목포연예협회 지회장을 제1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임 회장은 40여년간 예총 활동을 한, 예총의 역사와 함께 한 인물이다.

임 회장은 공약으로 김영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예술문화상 상금 상향 지원, 회원 자녀 장학금 제도 신설, 원로예술인 복지위원회 구성, 기업과 함께 하는 메세나운동 전개, 지역 생활문화동호인 육성사업 추진, 예술인 우대 멤버십카드 발급, 국제 예술 교류 및 해외 문화 탐방 추진 등을 내세우며 발전과 화합의 예총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현재 한국복지교육협회 목포시지부장, 한국음악교육협회 목포시지부장, 한국노래강사협회 목포본부장, 웨스터민스터 목포신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미디어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남농예술문화상, 전남지사 공로패, 목포시장 표창, 한국예총회장 표창, 한국연예협회 이사장 표창,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한국예총예술문화상을 수상했다.

임창성 회장은 “목포시민과 늘 함께 했던 예향 목포의 60년 역사를 새로 변화시켜 관광,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예향다운 목포와 목포예총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예총은 초대회장 남농 허건선생을 비롯해 50여명의 예술동인이 1958년 9월 15일 목포문화협회로 발족한 후 1959년 11월 1일 제1회 목포예술제를 열었다. 1962년 3월 10일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목포신안지회로 개편됐다.

회원 단체는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연극, 사진, 연예, 음악, 수석, 평양예술단, 신안문인, 신안사진, 신안미술 등 13개 협회단체이며 매년 예총의 사업과 각 협회단체의 사업과 목포예술제 등 30여개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임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3월1일부터 오는 2024년 2월말까지이며 목포신안예총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별도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