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농협(조합장 박정수)은 최근 목포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종식 목포시장, 김휴환 목포시의회 의장, 박지원 국회의원,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 본부장, 박길수 농협목포신안시군지부 지부장, 전남지역 조합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지역사회 봉사와 농협의 건전 경영에 노력해온 관계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목포농협은 농업인 실익 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공적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목포농협 사업 실적 및 결산 보고를 승인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당기순이익 40억원 이상 실적을 거둬 출자 배당 및 사업 이용 배당을 통해 15억5천만원을 조합원 1천892명에게 환원키로 했다.

박정수 목포농협조합장은 “지난해는 대내외적으로 힘든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이 농협 사업을 전폭적으로 이용해준 덕분에 총 사업 규모 1조7천820억원을 달성했고 2017년 12월 개장한 로컬푸드복합매장은 지난해 13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에도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 증대 및 건전 경영을 통한 ‘조합원과 지역민이 행복한 농협 구현’을 경영 목표로 정하고 지역 상생의 모델을 목포농협이 만들겠다”고 말했다./목포=강효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