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미래 비전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 속도 낸다
전남 대선공약 주요 내용과 이행 상황
한전공대 2022년 개교 청신호·스마트팜 유치 주목
흑산공항 건설 불투명 등 민선7기 과제 해법 찾아야
2019. 11. 07(목) 19:09 가+가-
전남도는 민선7기 김영록 지사의 슬로건인 ‘내 삶이 바뀌는 전남행복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전남대표 공약인 한전공대 유치를 비롯해 호남고속철 2단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 현안이 잘 풀리면서 김 지사에 대한 지역민의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역공약이 ‘블루 이코노미’로 대변되는 김 지사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한 점에서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분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전공대를 유치한 전남도는 한전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화수분 창출에 전념하고 있다.

한전공대는 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교육부 인가, 학생·교수진 모집 등 향후 절차에 관련 부처의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한전공대는 전남뿐만 아니라 현 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는 에너지 특화공과대학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에너지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개척을 전초기지로서 얼마나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

전국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스마트팜 원예단지 유치도 큰 성과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 농업전문가를 육성해 급변하는 농업 현대화에 발빠르게 대처한다는 게 전남도의 목표다. 또 향후 FTA 등 국제통상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지역차별의 상징이었던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서도 해묵은 사업들의 실타래가 풀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의 조기완공을 들 수 있다. 광주-목포 호남고속철 2단계 건설에 속도가 붙고 KTX 무안국제공항 경유가 확정되면서 전남 서남부권 지역 경제가 꿈틀거리고 있다.

관광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섬 발전 공동마케팅,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조성, 동북아 해양관광 레저특구 조성 지원(여수박람회장 활성화) 등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서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가 전망된다.

아울러 국립뇌심혈관질환센터 건립,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조성 등도 광주와 전북을 아우르는 상생협력과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계획 미반영, 예타 미실시 등 이유로 지연되는 과제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흑산공항 건설 여부는 아직도 공회전을 계속하고 있다. 건설을 원하는 전남도는 반대 입장을 견고히 하고 있는 환경단체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건설 여부를 결정하는 국립공원심의위원회 위원들이 바뀌었지만 심의 개최 여부 자체가 불투명하다. 올해는 물건너갔고 내년에 열린다는 일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에너지밸리 조성은 예산 미반영 이유로 지연되고 있고, 해양생태마을 조성은 법령 제개정이 필요하는 등 진척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목포신항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은 국가계획이 미반영돼 향후 정부에 계속 정책 반영을 건의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블루 이코노미 관련 사업들이 대거 정부 지원 사업으로 포함되면서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미반영된 사업들에 대해서도 반영 논리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설파해 채택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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