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해룡고 검도 전국 정상 우뚝

1-2학년 선수들 주축…창단 1년 9개월만에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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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05(화) 19:17 가+가-

영광 해룡고가 창단 1년 9개월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해룡고 검도부는 지난 1-3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추계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강호 대구공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해룡고는 16강에서 장성고, 8강에서 서울 성남고, 준결승에서 경기 발곡고를 잇따라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3월 김수혁·박시원·문경덕(이상 2학년), 김현서·이승헌·전민엽·홍진우·김효진(이상 1학년) 등 1-2학년 선수들이 주축인 해룡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국 고교 검도 복병으로 부상했다.

정종복 해룡고 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혹독한 훈련을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이뤄낸 선수들 의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며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곧바로 동계훈련에 돌입해 기술 향상으로 내년엔 최고의 경기력으로 더 좋은 결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김동규 기자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