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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총장 선거 로드맵 확정…9월말-10월초 치러질 듯
강동완 “총장 있는데 불법·무효” 반발 법적대응 선언

2019. 08.22. 19:24:13

조선대학교가 다음달말 개교기념일(9월29일)에 맞춰 신임 총장 선출 로드맵을 확정했다. 교육부 소청심사 결과를 토대로 ‘명예로운 업무 복귀’를 주장해온 강동완 총장은 이에 법적 대응을 선언하고 나서 학내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조선대 법인은 이사회를 열어 최고 협의기구인 대학자치운영협의회가 두 차례 토론회 등을 바탕으로 상정한 제17대 총장 선출 방안을 최종 의결했다.

선거는 직접 투표 방식으로 하되 교원 75%, 직원 13%, 학생 8%, 동창 4% 비율을 반영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득표자가 결선 투표를 하게 된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선출 규정 의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초빙 공고를 하도록 했다. 공고일로부터 30일 이후 40일 이전에 선거를 치른다는 규정을 고려하면 선거는 다음 달 말에서 10월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대학 측은 설립 73주년에 맞춰 새 총장을 선출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총장 선출 로드맵은 교육부로부터 해임 취소 결정을 받은 강 총장을 배제한 것이어서 혼란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 총장이 법적으로 대응한다면 그 결과가 선거의 효력, 새 총장의 지위 인정 여부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강 총장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해임 취소 결정, 교육부의 법적 확인, 이행 지시 등 과정으로 총장으로서 지위와 권한을 회복했는데도 대학 이사회와 집행부는 총장 업무를 방해하고 있어 이사장과 교무처장을 검찰에 고소했다”며 “차기 총장 선출은 불법이고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부의 조치에도 총장의 법적 지위를 짓밟는 강압적 사퇴는 절대 용인할 수 없어 법적으로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안팎에서는 의학과 민영돈 전 조선대병원장(의학과), 박대환 대외협력처장(독일어문화과), 김재형 전 부총장(법학과), 이봉주 전 교수평의회 의장(물리학과), 김병록 전 법과대학장(법학과) 등 5-6명이 자천타천 총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김종민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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