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평화연합(UPF) 광주전남지회는 18일 목포 통일회관에서 ‘광주전남 평화대사 위촉 세미나 및 제2기 목포 평화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김형건 UPF 무안 상임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지도자 및 평화대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진기 목포 평화대사협의회장의 내빈소개, 안길섭 회장과 문두균 상임고문의 환영사, 최승묵 회장과 이병화 원장의 인사말, 김정기 목포 문화원장의 축사, 특강,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또 이날 ‘우리의 소원은 평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 김석진 UPF 한국회장은 “한반도 분단 80년을 맞이하는 2025년은 평화·통일을 다시 고민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적극적 평화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창언 상임고문은 ‘한민족 정체성과 평화비전’을 주제로 평화운동 강의와 15명의 신규 평화대사 위촉식도 가졌다.

UPF 광주전남지회는 이번 평화대사 위촉 세미나는 지역 사회 지도자들이 평화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신규 평화대사들이 향후 지역 현장에서 평화증진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한편, 제2기 목포평화아카데미는 18일 개강을 시작으로 2026년 2월까지 8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