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관계자 입건
광주시 중처법 적용 여부 등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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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 17(수) 20:22 가+가-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노동 당국이 공사 관계자를 입건했다.
17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관계자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서 진행 중이던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붕괴 사고를 초래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노동청은 숨진 4명의 근로자 중 1명이 광주시가 발주한 업체 소속인 사실을 파악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발주 업체 소속 근로자는 가장 늦게 수습된 50대 배관공으로 알려졌다.
앞서 숨진 노동자들에 대해 행정·수습 당국에선 모두 하청업체 소속이라고 밝혀왔다.
광주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며 “경찰과 합동 수사를 통해 입건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윤찬웅 기자
윤찬웅 기자
17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관계자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서 진행 중이던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붕괴 사고를 초래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노동청은 숨진 4명의 근로자 중 1명이 광주시가 발주한 업체 소속인 사실을 파악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숨진 노동자들에 대해 행정·수습 당국에선 모두 하청업체 소속이라고 밝혀왔다.
광주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며 “경찰과 합동 수사를 통해 입건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윤찬웅 기자
윤찬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