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에서도 이웃의 정을 잊지 않고 해마다 펼쳐지는 진심 어린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공동체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는 아파트가 있다. 주인공은 광주 북구 용두2주공아파트.

이 아파트는 매년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올해도 아파트 내 감나무에서 익어가는 감을 노인정 어르신들과 입주민들이 함께 따고, 이를 정성껏 곶감으로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전통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입주민들은 곶감 만들기 뿐 아니라 ‘이웃사랑 도시락’도 직접 준비해 홀로 사는 이웃들과 주변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도시 아파트 생활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공동체 문화를 스스로 지켜가며, 주민 간 정을 나누는 모습이 지역 내에서도 귀감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용두2주공아파트의 이러한 실천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돕는 실질적인 공동체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스스로 나서 참여하는 만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시 속에서도 이웃의 정을 잊지 않는 용두2주공아파트의 진심 어린 나눔은 지역사회에 다시금 공동체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다.

/윤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