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직 박탈하라”
광주·전남 시민단체 “내란 부역”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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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 10(수) 20:29 가+가-
광주·전남 시민단체들이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직 박탈을 촉구했다.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40여명은 10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세계인권선언 제77주년 기념 문화행사에 앞서 “인권의 이름으로 5·18의 숭고한 역사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데 동조한 안창호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오월 광주는 내란 부역 안창호의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할 국가인권위원회가 안창호 위원장 체제 아래 본연의 책무를 상실했다”며 “지난 2월 인권위가 통과시킨 ‘윤석열 방어권 보장 권고안’이 그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최완욱 광주인권지기 활짝 대표는 “광주는 계엄을 경험한 도시이기에 안창호의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남녀를 불문하고 비하 발언과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일삼는 안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2025 인권의 날 기념식’ 참석을 시도했으나, 시민단체 항의에 가로막혀 입장하지 못했다./이연상 기자
이연상 기자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40여명은 10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세계인권선언 제77주년 기념 문화행사에 앞서 “인권의 이름으로 5·18의 숭고한 역사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데 동조한 안창호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오월 광주는 내란 부역 안창호의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할 국가인권위원회가 안창호 위원장 체제 아래 본연의 책무를 상실했다”며 “지난 2월 인권위가 통과시킨 ‘윤석열 방어권 보장 권고안’이 그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2025 인권의 날 기념식’ 참석을 시도했으나, 시민단체 항의에 가로막혀 입장하지 못했다./이연상 기자
이연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