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5개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전남·광주지역대학 총장단은 20일 “안정적인 부지 여건, 우수한 정주환경, 한국전력?한국에너지공대 등 세계적 에너지 인프라가 집적된 최적의 입지 나주에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전남 나주에 구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광주지역대학 총장단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나주는 대한민국에서 핵융합 미래 기술의 중심이 될 잠재력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전남도와 광주시는 오랜 세월 크나큰 헌신과 희생,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어왔다”며 “국가 R&D가 지역적으로 편중된 상황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전남에 구축하는 것은 진정한 국가균형성장과 과학기술 진흥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들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조기 구축과 성공적 안착을 위해 인재 양성과 지·산·학·연 협력 체계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나주에 유치되도록 전남·광주 대학 총장들은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공동결의문에는 호남대, 목포과학대, 광주과학기술원, 광주교육대, 광주대, 광주여대, 국립목포대, 국립목포해양대, 국립순천대, 나주대, 남부대, 동신대, 동아보건대, 목포가톨릭대, 송원대, 순천제일대, 전남과학대, 전남대, 전남도립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청암대, 초당대, 한국에너지공과대, 한영대 총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