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전남교육청과 손 잡고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전남교육청과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교육 발전과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의 행 재정적 지원 ▲지역 인재 육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으로 협약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 동안 유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방침인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인재육성 장학사업과 교육경비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협력해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도는 대몽항쟁과 명량대첩의 역사를 품은 호국의 땅으로,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진도군과 진도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진도=박세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