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프스㈜ 소속 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 문찬국(스포츠등급-BC1)과 나미숙(스포츠등급-BC4)이 첫 출전한 국제제회에서 나란히 메달을 수확했다.

문찬국은 지난 2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 월드보치아 챌린저대회 BC1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개최국 카자흐스탄의 예르하트 알마트를 4대2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문찬국 4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드 알스위스를 11대0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BC4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나미숙은 4강전에서 아랍에미리트 라이사 알팔리시를 5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이란의 마리암 말레키 필라에게 1대7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첫 국제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던 두 선수는 지난 5일 국가대표급 장애인체육선수들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광주시장애인체육 발전위원회(2기)의 후원금을 지원 받았고, 두 선수 모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후원금을 지원해준 광주장애인체육 발전위원회에 큰 선물을 안겼다.

이번 대회 출전에 동반한 김서현 코치(광주시장애인체육회 보치아지도자)는 “광주장애인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거듭해 이뤄낸 성과”라며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앞으로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