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선종근·양홍열·강성주 교수팀은 최근 병원에서 ‘제5회 CNUH Knee Live Surgery Symposium’(슬관절 라이브 서져리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2일 전남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의 정형외과 교수들과 슬관절 분야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인공슬관절치환술(Mako),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후방십자인대 재건술 등의 수술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최신 수술 트렌드와 술기, 다양한 임상 경험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각 수술이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은 수술 과정 전반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관찰하며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의 테크닉과 노하우 등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었다. 수술 이후 세션에서는 증례 기반의 패널 토론과 술기 전략 공유 등을 통해 심도 있는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

양홍열 교수는 “로봇 수술과 십자인대재건술의 다양한 술기를 직접 보여주는 라이브 서져리는 교육적 효과가 크다”며 “향후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포지엄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종근 교수는 “정형외과 의료진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이번 심포지엄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슬관절 수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