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 조업 어선서 칼부림
목포해경, 50대 선원 살인미수 체포
40대 동료 피해자 생명엔 지장 없어
40대 동료 피해자 생명엔 지장 없어
- 재생 준비중
2025. 07. 13(일) 17:12 가+가-
신안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의 선원이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긴급체포됐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19분께 신안군 재원도로부터 서쪽으로 29km 떨어진 해상에서 선원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경비 세력을 급파한 해경은 흉기를 휘두른 A(50대)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피해자 B(40대)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옆구리를 찔렸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해경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목포해경은 전날 오후 11시35분께 목포 북항 1부두에 계류 중이던 49t 규모의 어선 C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이날 오전 5시7분께 완진됐고 조타실과 기관실 일부가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와 주변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정박 중인 선박에서 불이 날 경우 주변으로 번지면서 대형 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기에 소화기를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13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19분께 신안군 재원도로부터 서쪽으로 29km 떨어진 해상에서 선원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경비 세력을 급파한 해경은 흉기를 휘두른 A(50대)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피해자 B(40대)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옆구리를 찔렸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해경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는 이날 오전 5시7분께 완진됐고 조타실과 기관실 일부가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와 주변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정박 중인 선박에서 불이 날 경우 주변으로 번지면서 대형 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기에 소화기를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