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8일 “다음 달 7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봄철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광견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 보호를 위함이다.

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며, 보호자에게도 전염이 가능한 치사율이 매우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매년 1회 광견병 예방백신이 보강 접종이 권장된다.

이번 접종은 생후 3개월 이상의 건강한 반겨견과 반려묘가 대상이다. 단, 개는 동물보호법에 따른 동물등록이 완료된 경우에 한해 접종이 가능하다.

총 800두 분량의 광견병 백신을 공급하며,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동의 경우 지정 동물병원을 직접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 시술비 5천원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읍·면 지역은 공수의가 직접 순회 접종하거나 보호자가 공수의 동물병원에 내원해 접종받을 수 있으며, 공수의 접종분에 한해 시술비가 면제된다.

정기명 시장은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지역사회의 공중보건을 위해 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광견병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과 반려동물팀(061-659-2472)으로 문의하면 된다./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