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7일 “지난 4일 화순시네마의 올해 관객수가 1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9월 재개관 이후 현재까지 2만4천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해 지역 문화 중심지로서의 중추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시네마는 과거 민간 위탁업체의 경영난으로 두 차례 운영 중단 위기가 있었으나 군 직영으로 전환, 안정적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단순히 지역 주민들에게 영상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뿐 아니라, 소통의 장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영화 상영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 관광지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순시네마는 현재까지 1만명의 관객을 맞이해 큰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일회용품 없는 영화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역 주민과 관객들에게 친환경적인 영화관 환경을 제공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할 방안으로 영화관 내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세척기 및 살균기를 통한 위생적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 공간을 오는 하반기부터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다 풍부한 문화 콘텐츠 제공을 위해 (사)전남영상위원회와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기획전을 통해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관객수 1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고려한 영화관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 공간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화순=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