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관들과 광주지역 경제인 및 학계관계자들이 신년인사회를 갖고 한중 민간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중경제인친선협회와 호남대 중국e-MBA과정 총동창회는 공동으로 지난 24일 광주시 서구 쌍촌동 마천루에서 회원들과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외교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중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의 구징치 총영사와 주익상 영사 등 외교관과 문병채 한중경제인친선협회 회장, 김덕모 호남대 대학원장, 전진숙 국회의원, 최수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박승현 영진종합건설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병채 한중경제인친선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경제인들이 주축이 된 협회는 주광주중국총영사관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이번 인사회를 계기로 2025년에는 중국과의 경제 및 문화·관광분야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징치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10여 차려 함께 행사를 진행하면서 우호적인 중한관계 정립에 큰 역할을 해 준 한중경제인친선협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새해에도 중한관계 강화를 위해 양 기관·단체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덕모 호남대 대학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중국을 알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중국과 우리는 이웃이고 선린우호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오늘과 같은 민간 교류를 통해 중국과 대한민국 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은 이날 인사회에서 지난 한해 동안 중한 우호교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도록 중요한 가교역할을 한 공로로 윤택림 전 전남대병원장, 조광명 광명당한의원장, 김보곤 (주)DK그룹 회장,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 양승학 한국산학협동연구원장, 이자영 해남교육장, 정민호 (주)한들 대표이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