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품질 두 마리 토끼…가성비에 지갑 활짝
[2030 소비 리포트]<2>가성비 대란
과시보다 실속…다이소·SPA브랜드 매출 ↑
소비자 수요 증가…지역 내 신규 매장 늘어
과시보다 실속…다이소·SPA브랜드 매출 ↑
소비자 수요 증가…지역 내 신규 매장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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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0(목) 19:59 가+가-
<이전 기사 - “절약 또 절약”…허리띠 바짝 죄는 MZ세대>
ㄴhttp://www.kjdaily.com/1728208971641349004
요노족으로 돌아서며 긴축 재정에 돌입한 청년들이 가성비 제품에 지갑을 열고 있다. 명품과 고가 브랜드로 몰렸던 패션 수요도 점차 중·저가 브랜드로 이동하는 추세다.
의류, 화장품 등을 구매할 때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2030세대는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가성비 제품에 대한 정보력이 높다. 유행 중이거나 새롭게 출시된 상품들을 미리 확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는 경우도 잦다.
이들의 발길이 몰리는 곳 중 하나는 다이소다.
모든 생활용품을 5천원 이내에 구매 할 수 있어 가성비의 대명사로 불리는 다이소는 고물가에도 매출이 늘었다. 실제 ㈜아성다이소의 지난 5년 간 매출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매출액은 2018년 1조9천785억원에서 2019년 2조2천362억원으로 올랐다. 코로나19펜데믹으로 소비가 위축됐던 2020년에도 2조4천215억을 기록하면서 오히려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앞자리가 바뀐 3조4천60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다이소 멤버십 데이터 기준 2030세대가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화장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 다이소는 지난 2021년 용량은 줄이고 가격은 균일가로 맞춘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입소문이 나자 일부 제품은 품절사태까지 발생했다.
다이소의 화장품 매출(기초+색조)은 2021년 전년 대비 52% 신장한데 이어 2022년 50%, 2023년 85%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운영 매장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020년 1천339개였던 매장 수는 2021년 1천390개, 2022년 1천442개, 지난해에는 1천519개에 달한다.
광주 지역에도 올해 이마트광주점이 1천322.31㎡(400평) 규모로 문을 열었고 서광주점은 991.73㎡(300평)의 단독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다이소 서광주점에서 만난 전모(27·여)씨는 “SNS에서 유명한 화장품을 구매하러 왔는데 새로 생겨서 그런지 재고가 넉넉해 여러개 구매했다”며 “화장품을 사러 온 김에 매장도 넓고 쾌적해서 이것저것 구경했더니 3만원을 훌쩍 넘었다”며 쇼핑백을 들어 보였다.
정모(30)씨는 “요즘 다이소에는 캠핑 용품이나 반려견 용품도 쓸만한 것들이 많이 있어 자주 찾게 된다”며 “예전에는 저렴하니까 쓰고 버리자는 마음으로 구매했는데 최근에는 가격에 비해 디자인이나 품질 등 퀄리티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파(SPA)브랜드도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호황을 맞고 있다.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는 기획, 생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소화하는 의류 기업으로 대표적으로는 스파오(SPAO), 탑텐(TOPTEN10), 유니클로(UNIQLO)등이 있다.
특히 유니클로의 경우 지난 2019년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지만 올해 연 매출액 1조 원을 바라볼 정도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MZ 고객층을 겨냥해 유명 아티스트나 명품 브랜드와 컬래버(Collaboration)한 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 지역에서도 기존 2곳에 이어 지난해 광주 비아점과 올해 서광주점이 연이어 문을 열었다.
유니클로 서광주점에 방문한 한모(28·여)씨는 “날씨가 추워져서 히트텍을 구매하러 왔는데 재질이나 기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며 “속옷이나 내의는 자주 바꿔 입는 편인데 세일 기간에 오면 훨씬 더 저렴해 이때만 기다린다”고 귀띔했다.
김모(32)씨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할 때 충장로점이 폐점하는 것을 보고 다 끝났구나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 곳곳에 신규 매장이 생겼다”며 “주말이면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은솔 기자
정은솔 기자
ㄴhttp://www.kjdaily.com/1728208971641349004
요노족으로 돌아서며 긴축 재정에 돌입한 청년들이 가성비 제품에 지갑을 열고 있다. 명품과 고가 브랜드로 몰렸던 패션 수요도 점차 중·저가 브랜드로 이동하는 추세다.
의류, 화장품 등을 구매할 때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2030세대는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가성비 제품에 대한 정보력이 높다. 유행 중이거나 새롭게 출시된 상품들을 미리 확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는 경우도 잦다.
이들의 발길이 몰리는 곳 중 하나는 다이소다.
모든 생활용품을 5천원 이내에 구매 할 수 있어 가성비의 대명사로 불리는 다이소는 고물가에도 매출이 늘었다. 실제 ㈜아성다이소의 지난 5년 간 매출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매출액은 2018년 1조9천785억원에서 2019년 2조2천362억원으로 올랐다. 코로나19펜데믹으로 소비가 위축됐던 2020년에도 2조4천215억을 기록하면서 오히려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앞자리가 바뀐 3조4천60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다이소 멤버십 데이터 기준 2030세대가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화장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 다이소는 지난 2021년 용량은 줄이고 가격은 균일가로 맞춘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입소문이 나자 일부 제품은 품절사태까지 발생했다.
다이소의 화장품 매출(기초+색조)은 2021년 전년 대비 52% 신장한데 이어 2022년 50%, 2023년 85%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운영 매장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020년 1천339개였던 매장 수는 2021년 1천390개, 2022년 1천442개, 지난해에는 1천519개에 달한다.
광주 지역에도 올해 이마트광주점이 1천322.31㎡(400평) 규모로 문을 열었고 서광주점은 991.73㎡(300평)의 단독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다이소 서광주점에서 만난 전모(27·여)씨는 “SNS에서 유명한 화장품을 구매하러 왔는데 새로 생겨서 그런지 재고가 넉넉해 여러개 구매했다”며 “화장품을 사러 온 김에 매장도 넓고 쾌적해서 이것저것 구경했더니 3만원을 훌쩍 넘었다”며 쇼핑백을 들어 보였다.
정모(30)씨는 “요즘 다이소에는 캠핑 용품이나 반려견 용품도 쓸만한 것들이 많이 있어 자주 찾게 된다”며 “예전에는 저렴하니까 쓰고 버리자는 마음으로 구매했는데 최근에는 가격에 비해 디자인이나 품질 등 퀄리티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파(SPA)브랜드도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호황을 맞고 있다.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는 기획, 생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소화하는 의류 기업으로 대표적으로는 스파오(SPAO), 탑텐(TOPTEN10), 유니클로(UNIQLO)등이 있다.
특히 유니클로의 경우 지난 2019년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지만 올해 연 매출액 1조 원을 바라볼 정도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MZ 고객층을 겨냥해 유명 아티스트나 명품 브랜드와 컬래버(Collaboration)한 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 지역에서도 기존 2곳에 이어 지난해 광주 비아점과 올해 서광주점이 연이어 문을 열었다.
유니클로 서광주점에 방문한 한모(28·여)씨는 “날씨가 추워져서 히트텍을 구매하러 왔는데 재질이나 기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며 “속옷이나 내의는 자주 바꿔 입는 편인데 세일 기간에 오면 훨씬 더 저렴해 이때만 기다린다”고 귀띔했다.
김모(32)씨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할 때 충장로점이 폐점하는 것을 보고 다 끝났구나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 곳곳에 신규 매장이 생겼다”며 “주말이면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은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