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최근 관내 음식업주들이 모인 가운데 이유석 셰프를 초청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장어요리를 선보였다. 사진은 위로부터 아메리칸 BBQ장어, 장어갈비찜, 탕수장어, 불장어튀김.<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최근 녹동장어거리에서 음식업주들이 모인 가운데 이유석 셰프를 초청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장어요리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연행사는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춘 창의적인 장어요리와 유자 등 고흥의 건강한 재료 사용을 강조해 기존 장어요리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고흥군은 기대하고 있다.

시연 후에는 이유석 셰프가 직접 음식업주들에게 레시피를 전수하고, 메뉴 개발에 필요한 조리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어 갈비찜, 아메리칸 BBQ 장어, 칠리소스를 곁들인 중국식 장어요리, 탕수 장어 소스, 불장어 튀김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맞춤형 메뉴 개발 컨설팅은 업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녹동장어거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녹동장어거리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활용될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녹동장어거리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 메뉴 개발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영양적 가치와 녹동장어거리 브랜드의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한 이유석 셰프는 대한민국 대표 식품회사인 ‘오뚜기’의 마스터 셰프로 활동 중이며, 포브스코리아 한국의 젊은 파워리더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고흥=최봉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