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범대위 “이사장 퇴진해야”
교수평의회·총동창회 등 11개 단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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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7. 25(목) 20:09 가+가-
조선대학교 범조선인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25일 조선대 본관에서 김이수 이사장 퇴진 촉구대회를 열었다.
조선대 교수평의회, 총동창회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범대위는 퇴진 촉구 선언문을 통해 “김이수 이사장은 권력의 사유화, 학사 개입 등으로 민립대학의 정체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김 이사장은 학칙에 규정된 총장의 병원장 임명권을 무시하고 법인 정관을 개정해 병원장을 임명하려는 과정에서 교수평의회·교원노동조합 등과 심각한 마찰을 빚어 왔다”며 퇴진을 요구했다.
범대위는 김 이사장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천막농성과 교육부 시위도 벌일 방침이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지난 1988년 옛 경영진이 물러난 이후 임시이사 체제 등 이사진 구성에 진통을 겪다 2020년 7월 3기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같은 해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이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지난해 7월 4기 이사회에서 김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
조선대 교수평의회, 총동창회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범대위는 퇴진 촉구 선언문을 통해 “김이수 이사장은 권력의 사유화, 학사 개입 등으로 민립대학의 정체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김 이사장은 학칙에 규정된 총장의 병원장 임명권을 무시하고 법인 정관을 개정해 병원장을 임명하려는 과정에서 교수평의회·교원노동조합 등과 심각한 마찰을 빚어 왔다”며 퇴진을 요구했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지난 1988년 옛 경영진이 물러난 이후 임시이사 체제 등 이사진 구성에 진통을 겪다 2020년 7월 3기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같은 해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이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지난해 7월 4기 이사회에서 김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