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광주·전남 지역 증시 투자자는 반도체와 바이오 관련주를 활발하게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 투자자 코스피 매수거래대금 1·2·3위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유한양행이었다.

반도체 호황과 암 관련 신약 호재 등 영향으로 관련주 거래가 대세를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매수거래대금 4·5위는 셀트리온·KODEX레버리지였다.

코스닥 매수거래대금 1·2·3위는 알테오젠·랩지노믹스·HLB로 바이오 주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주식은 암, 유전자 관련 신약 치료제 등을 개발 호재로 인해 투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전남 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5.45%(1조486억원) 증가했다.

지역 상장법인 중 코스피 분야에서 한국전력은 시총 9.87%(1조2천518억원) , 한전KPS는 5.84%(1천35억원) 증가했다.

코스닥 분야에서 그린생명과학은 26.10%(101억원), EG 7.62%(48억원) 증가했다.

반면 금호타이어는 9.39%(-1천378억원), 다스코는 22.27%(-178억원) 감소했다.

강동씨앤엘은 27.31%(-368억원), 박셀바이오는 6.70%(-250억원) 줄어들었다.

전체 매수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21.57%(9천166억원), 매도거래대금 24.74%(1조517억원)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달 전체 시황은 월초 코스피가 미국 7월 실업률 상승 등 영향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며 8% 이상 급락했으나, 이후 미국 7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 등 영향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낙폭이 축소됐다. 이후 월말 잭슨홀 미팅 경계감, 글로벌 대형 기술주 실적 기대감으로 관망세 속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며 2,674.31p 으로 마감했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