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문화의식 향상 등을 위해 ‘문화의식 UP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의식 UP 프로젝트’는 문화 예술 자원이 풍부한 동구의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처음으로 아동들을 대상으로 10회 시행했다.

올해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 6차례를 계획하고 있다.

이중 첫 회로 어르신 20여명이 동구 비움박물관을 찾아 과거에 사용했던 민속품 등을 보고 도슨트 해설을 들으며 산업사회 이전 한국의 가난했지만 정겨웠던 시절을 회상하는 문화 체험 시간을 가졌다.

25일에는 또 다른 어르신 20여명이 비움박물관을 찾아 문화 향유를 즐긴다. 3-6회차는 하반기에 실시된다.

동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전통문화와 아시아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예술 의식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국내 유일의 단관극장이자 문화예술공간의 역사적 가치가 큰 광주극장 활성화를 위한 ‘우수자원봉사자 문화예술체험’ 사업을 진행한다.

조상권 이사장은 “동구의 다양한 문화 예술 자원의 발굴 및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순권 센터장은 “문화예술 활동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동구 지역 문화 공간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문화의식 UP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더불어 인문·문화 도시 동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