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광주시는 반도체, 데이터, 빌리티,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 헬스케어, 광융합, 가전과 스마트 뿌리 등 9대 대표산업과 미래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상생 일자리 확산, 고용 기반 강화의 4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광주 미래형 일자리 창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15-39세에 이르는 광주 지역청년은 누구나 자유롭게 진로상담과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이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고용노동부와 광주시의 재정지원으로 진행되는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광주대 산학협력단과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며 지역청년의 진로탐색, 경력설계, 실전 취업준비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성장프로젝트’사업은 지역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단념 이행을 예방하고, 기업 내 청년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등 신규 입직 청년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개소를 통해 취업준비와 진로고민에 지친 지역청년들이 쉬어갈 수 있는 ‘청년카페’ 공간으로 상무지구와 동명동 두 곳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청년들은 “주거지원과 경제지원, 주요 정책들이 청년들이 많이 찾는 채널을 통해 홍보가 되길 바란다”, “국민취업지원제도 같이 경제적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 덕분에 취업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기업과 연계된 인턴십 프로그램이 많이 개설되었으면 한다”라고 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구직 단념을 사전적으로 예방하고,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년정책 연계를 통한 노동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일자리를 구하고 광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방안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광주시 재정지원으로 수행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은 대학의 취업지원 기능 및 인프라를 통합·연계하는 전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 특화 고용서비스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은 재학생, 졸업생 등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대학-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 일 경험 서비스 제공 등 각종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사업과 관련, 광주시는 “재학생들이 꿈을 세우고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취업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지역 내 청년 유관기관과 연계해 청년들의 성공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렇듯 지역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단념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 및 구직의욕 유지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 청년고용정책의 통합 연계가 필요하다.

특히 복합 취업지원 공간으로서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은 경력설계, 취업역량 강화, 마음회복 심리상담을 통해 지역청년 개인의 역량을 높여갈 수 있으며, 광주 청년들이 나고 자란 지역사회에서 꿈을 이루고 더 큰 성취감을 맛보며 안착할 수 있도록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사업이 성공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

또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을 연계해 고용노동부, 광주시, 지역대학이 유기적으로 대학 입학, 역량 강화, 일 매칭, 경력설계 등 청년층의 구직 단념 예방을 위해 청년 특화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지역 정주형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이제는 광주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해 우리 모두의 중지를 모아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에서 제안하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창업 뿐만 아니라 창직(創職)이라는 키워드를 가슴에 품도록 소개하고, 그런 비전이 이뤄지도록 길을 열어주는 등 성공적인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