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가 여름방학 기간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등 각국을 방문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동신대에 따르면 오는 8월17-27일 9박11일 동안 공연예술무용학과 학생 14명이 네덜란드와 독일을 방문, 세계적인 댄스 대회에 참가하고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K-culture를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역량을 쌓을 계획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2024 Summer Dance Forever’는 세계적인 춤 전문가들이 모여 공연, 배틀, 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하는 국제 힙합 댄스 축제다.

동신대 재학생들은 직접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며 K-POP을 선도하는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국제적 인재로 한뼘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을 돕는 ‘DS 글로컬 리더 캠프’도 개최된다.

동신대 LINC3.0사업단 주관으로 재학생 54명이 학생지도관리자 6명과 함께 8월20-26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 해외 유망 기업을 탐방하고 상생 협력 비전과 글로벌 마인드를 키운다.

오는 2025년 1월에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현지 의료기관 탐방 및 실습을 위한 네덜란드 연수가 계획돼 있다. 한의학과, 간호학과 학생들이 전문어학과정과 글로벌한 실습 과정을 통해 바이오 분야 글로벌 학습 기회를 갖게 된다.

앞서 지난 6-17일 12일간 재학생 25명은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각국 문화를 직접 느끼는 유럽 학술장학생 하계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역사·문화 유적지를 찾아보고 자료를 조사하는 등 스스로 탐방 일정을 수립했으며 현지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 풍습, 언어 체험 등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통해 자기 계발과 리더십을 높였다.

김채린(한의학과 2학년)씨는 “폴리트비체 트래킹, 자다르 보트투어, 뮌헨의 레지던츠 박물관 등 각국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며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직접 탐방 일정을 세우면서 발칸 반도의 역사나 건축양식의 유래 등 각국 문화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