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뇌건강 치과학(IV) - 행복한 웃음이 만드는 뇌신경 가소성 / 강동완
- 재생 준비중
2024. 07. 21(일) 19:22 가+가-
강동완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모아의료재단법인 치과병원
구강·뇌건강 임상연구소장
인간의 웃음이란 아름답게 활짝 핀 꽃과 같다. 요즘 생기가 없이 시든 꽃처럼 공동체적 웃음이 없이 무지와 편견, 혐오와 증오로 불평불만이 많아지고 있어 안타깝다. 그럼에도 아름답고 정다운 웃음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 본다. 지난 수백 년간 인간의 웃음은 언어와는 다른 방어기전의 표현으로 출발했지만, 호감과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이 되고 있다.
저출산과 핵가족으로 신생아의 울음과 웃음소리를 보고 듣기 힘들다고 하지만 신생아의 웃음은 자연스러운 반사작용으로 나타나는 표현이다. 점차 성장하면서 부모의 목소리나 다양한 소리에 반응하는 감정적 웃음은 생후 6주부터 나타나고, 생후 4개월부터 사람과 마주하고 기분이 좋은 사회적 웃음을 배우면서 뇌는 성장 발육한다.
1894년 Cajal이 뉴론 이론에 기초한 구조적 또는 연결적 관점에서 가소성을 주장하고, 1906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이래 21C에 들어 뇌신경 가소성에 대한 이해가 증폭되고 있다. 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이란 학습과 기억, 운동, 영양, 그리고 사회적 관계 등 나이와 관계없이 지식이나 경험에 의해 뇌신경 조직이 구조적 기능적으로 유연하게 변화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아기, 청소년기와 다른 60대 이상의 연령대도 무엇을 어떻게 학습하고, 꿈과 상상력 그리고 희망을 품는가에 따라 창의적이고 독특한 뇌로 재 성장 할 수 있다. 최근 고령자에게 위협이 되는 치매의 경우에도 뇌 가소성 개념을 이용해 게으른 뇌를 부지런하게 작동시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들이 발표되고 있다.
웃는다는 것은 행복이지만 웃지 못하고 산다는 것은 고통이다. 필자는 대학치과병원에 근무하면서 치아가 상실돼 잘 씹지 못하고, 잘 웃지 못하고, 말하기도 귀찮아하는 환자를 만나곤 했다. 그들에게 심미·기능적 구강악기능회복 치료를 제공하면서 저작기능 회복 외에 자신감 있는 웃음과 언어생활에 따른 안모의 미적 변화를 지켜보면서 치과 치료가 미학이며 뇌신경 가소성 과학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 왔다.
또한 최근에 대학의 제자였던 한 젊은 치과의사에 의해 창의적으로 고안된 ‘미니쉬 치료’개념에 공감하면서 치과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10년 이상의 성공적인 임상 사례와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국내외적으로 임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마취를 하지 않고 치아에 대한 최소 삭제로 치아 조직을 하루 만에 자연스러운 이미지로 재생하기에 환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
사실 웃음은 입술과 안면근육을 가볍게 이용한 미소에서부터 눈 주위 근육을 포함한 안면근육 그리고 입 주위 근육과 혀에 의한 소리 웃음, 그리고 온몸으로 웃는 박장대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다. 웃음은 많은 보상을 주는 행위이다.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으로 웃을수록 복과 행운이 온다.
인간의 뇌는 생존 담당의 뇌간(brain stem),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limbic system), 그리고 이성과 사고의 신피질(neo-cortex)로 구성돼 있다. 뇌는 신체의 각 부분과 감각과 운동을 주고받는 조정자이다. 그 과정에 보상시스템이 작동한다. 보상시스템의 보상 회로를 통해 다양한 신경전달 물질의 활성화로 뇌 시냅스 간 정보 신호가 전달된다. 뇌의 감각 신경이 작동하면 편도체로 신호가 전달된다. 이러한 신호의 기억 여부와 호불호에 따라 증폭되고 해마를 통해 기억되고, 대뇌피질과 협업해 판단하고 보상을 얻고 학습된다.
인간의 생존과 번영 그리고 행복을 위해서는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보상을 위해 작동하는 대표적 신경 물질이 도파민이다. 이 물질은 보상이 주어지는 행동을 실행하고, 행동을 실행할 확률이 높아지도록 학습을 이끈다. 학습된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되는 데 도파민은 습관의 형성에도 관여하고 있다.
도파민이 경로를 통한 분배에 따라 그 영향은 다르지만, 두가지 경로를 통해 보상 자극을 전하고 동기를 유발한다. 즉 중뇌-변연계 보상회로는 유인적 현저성(incentive salience·보상자극에 대한 동기와 욕구), 동기부여, 강화학습, 공포, 쾌감지각 등의 여러 인지 과정을 수행하고, 중뇌 피질 보상회로는 주의 집중, 계획수립 및 의사결정, 실행기능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뇌는 음식의 저작, 소리, 맛, 향기, 시각, 접촉, 사회적 상호작용 등의 자극에 의해 보상회로가 활성화되고 기분 좋은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기분 좋은 쾌감 중의 하나가 웃음이다. 왜 웃는가에 대한 명확한 기전이 연구 중이지만 웃음은 감정과 이성에 의한 자연스러운 학습이다. 오늘날 웃음이 개인과 가족을 넘어 공동체의 행복까지 전파되는 “너 자신을 알라!”에서 “뇌 자신을 알라!”라는 행복한 웃음의 뇌신경 가소성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저출산과 핵가족으로 신생아의 울음과 웃음소리를 보고 듣기 힘들다고 하지만 신생아의 웃음은 자연스러운 반사작용으로 나타나는 표현이다. 점차 성장하면서 부모의 목소리나 다양한 소리에 반응하는 감정적 웃음은 생후 6주부터 나타나고, 생후 4개월부터 사람과 마주하고 기분이 좋은 사회적 웃음을 배우면서 뇌는 성장 발육한다.
웃는다는 것은 행복이지만 웃지 못하고 산다는 것은 고통이다. 필자는 대학치과병원에 근무하면서 치아가 상실돼 잘 씹지 못하고, 잘 웃지 못하고, 말하기도 귀찮아하는 환자를 만나곤 했다. 그들에게 심미·기능적 구강악기능회복 치료를 제공하면서 저작기능 회복 외에 자신감 있는 웃음과 언어생활에 따른 안모의 미적 변화를 지켜보면서 치과 치료가 미학이며 뇌신경 가소성 과학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 왔다.
또한 최근에 대학의 제자였던 한 젊은 치과의사에 의해 창의적으로 고안된 ‘미니쉬 치료’개념에 공감하면서 치과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10년 이상의 성공적인 임상 사례와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국내외적으로 임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마취를 하지 않고 치아에 대한 최소 삭제로 치아 조직을 하루 만에 자연스러운 이미지로 재생하기에 환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
사실 웃음은 입술과 안면근육을 가볍게 이용한 미소에서부터 눈 주위 근육을 포함한 안면근육 그리고 입 주위 근육과 혀에 의한 소리 웃음, 그리고 온몸으로 웃는 박장대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다. 웃음은 많은 보상을 주는 행위이다.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으로 웃을수록 복과 행운이 온다.
인간의 뇌는 생존 담당의 뇌간(brain stem),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limbic system), 그리고 이성과 사고의 신피질(neo-cortex)로 구성돼 있다. 뇌는 신체의 각 부분과 감각과 운동을 주고받는 조정자이다. 그 과정에 보상시스템이 작동한다. 보상시스템의 보상 회로를 통해 다양한 신경전달 물질의 활성화로 뇌 시냅스 간 정보 신호가 전달된다. 뇌의 감각 신경이 작동하면 편도체로 신호가 전달된다. 이러한 신호의 기억 여부와 호불호에 따라 증폭되고 해마를 통해 기억되고, 대뇌피질과 협업해 판단하고 보상을 얻고 학습된다.
인간의 생존과 번영 그리고 행복을 위해서는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보상을 위해 작동하는 대표적 신경 물질이 도파민이다. 이 물질은 보상이 주어지는 행동을 실행하고, 행동을 실행할 확률이 높아지도록 학습을 이끈다. 학습된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되는 데 도파민은 습관의 형성에도 관여하고 있다.
도파민이 경로를 통한 분배에 따라 그 영향은 다르지만, 두가지 경로를 통해 보상 자극을 전하고 동기를 유발한다. 즉 중뇌-변연계 보상회로는 유인적 현저성(incentive salience·보상자극에 대한 동기와 욕구), 동기부여, 강화학습, 공포, 쾌감지각 등의 여러 인지 과정을 수행하고, 중뇌 피질 보상회로는 주의 집중, 계획수립 및 의사결정, 실행기능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뇌는 음식의 저작, 소리, 맛, 향기, 시각, 접촉, 사회적 상호작용 등의 자극에 의해 보상회로가 활성화되고 기분 좋은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기분 좋은 쾌감 중의 하나가 웃음이다. 왜 웃는가에 대한 명확한 기전이 연구 중이지만 웃음은 감정과 이성에 의한 자연스러운 학습이다. 오늘날 웃음이 개인과 가족을 넘어 공동체의 행복까지 전파되는 “너 자신을 알라!”에서 “뇌 자신을 알라!”라는 행복한 웃음의 뇌신경 가소성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