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실채점한 결과 의예과 기준 전남대는 418점, 조선대는 416점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실시된 2025학년 수능 모의평가 실채점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어·수학·탐구 등 3개 영역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으로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를 발표했다.

6월 모의평가는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됐던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게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으며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분석됐다.

2024학년도 수능 실채점 분석 결과, 의예과 지원 가능 점수가 전남대 419점, 조선대 416점인 것과 비교하면 유사한 수준이다.

전남대 자연계열은 ▲의학과 418점 ▲치의학과 414점 ▲약학부 411점 ▲수의예과 409점 ▲전기공학과 382점 ▲간호학과 360점 ▲수학과 360점 등 수학 지정학과 346점, 수학 미지정 학과는 336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60점 ▲국어교육과 357점 ▲경영학부 356점 ▲행정학과 350점 ▲정치외교학과 344점 등 내외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는 ▲의예과 416점 ▲치의예과 413점 ▲약학과 409점 ▲간호학과 353점 내외로 예상된다. 정시 선발 비율이 3.2%로 정시 지원 시 이월 인원 확인이 중요하다.

이 밖에 서울대 인문계열 401점 내외, 자연계열 407점 내외, 고려대·연세대 인문계열 394점 내외, 자연계열 393점 내외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원 가능 점수는 392점, 광주교대는 358점 내외 등이다.

시교육청은 9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8월 5-14일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상담실에서 2025 대입 수시모집 대비 고3 집중 상담을 진행한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