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에듀 신호탄’…글로컬 미래교육 베일 벗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
‘공생교육’ 주제…내달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
마이클 샌델 기조강연·미래교실 등 전시·컨퍼런스 다채
2024. 05. 29(수) 20:36 가+가-

북적이는 ‘교육 박람회장’

29일 오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과 학생들이 홍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김애리 기자

세계로 향하는 ‘K-에듀’를 선보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비롯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16개 시·도교육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학생 및 학부모 등 9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축사, 개막 연설에 이어 박람회 주제인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은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관련 화보 - (화보)[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지역 중심 공생의 교육 K-에듀 대전환 이끈다>
http://kjdaily.com/1716982625631680036
<관련 기사 - 공생·미래교육 한자리…교육가족 ‘북적’>
http://kjdaily.com/1716982630631688033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는 지역 중심의 교육개혁 모델을 세계와 공유하는 장으로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이 혁신의 주체가 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의 지역 특성을 살려 다양한 형태의 미래 교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청과 힘을 모아 우리 지역 인재들이 미래와 세계를 향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개막연설에서 ‘글로컬 교육, 전남교육이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박람회 개최 의의와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시대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역 중심 공생의 글로컬 교육을 펼치고자 한다”며 “글로컬 교육을 통해 전남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높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희망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개막식 주제 공연은 전남의 한 작은 학교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의 모습에서 시작해 박람회 주제인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와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강연, 특별공연 ‘에듀드림 K-POP 콘서트’, 해군교육사령부의 국악대 퍼레이드 등이 펼쳐졌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6월2일까지 여수박람회장 곳곳에서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글로컬 미래교실에는 137명의 전남 교사들이 유치원·초등·중등·프로젝트 수업 등 실제 59시간의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참여 학생은 현장 534명, 온라인 수업 573명 등 총 1천107명이다.

몽골·미국·베트남·튀르키예 등 7개 국가 400여명의 지구촌 청소년들이 세계 문화로 우정을 쌓는 ‘프렌드십 프로젝트’와 세계 전통문화가 들어서는 ‘문화교류 스트리트’ 등도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전남에서도 얼마든지 세계를 무대로 연결·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박람회장 곳곳에서 보여줌으로써 전남의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자신감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교육 현장을 직관할 수 있는 ‘국제교육관’에서는 영국의 과학·외국어 수업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연되고, 모로코에서 건너온 ‘움직이는 미래교실’, 시공의 제약을 넘어서는 몽골의 ‘메들 E-스쿨’ 등도 선보인다.

게다가 구글, 네이버, 애플 등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하는 플랫폼기업관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분석을 통한 미래교육의 실제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어 박람회 첫날부터 교육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넘어 전면의 ‘해상’을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박람회장 인근 항구에는 아시아 최대 상륙함 독도함이 6월 1-2일 1박2일간 정박하며 그 모습을 드러낸다. 독도함은 1만4천500t급으로 그 길이만 199m에 달해 박람회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에 큰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박람회 기간 중 조선통신사선, 해군 제3함대 전북함, 완도수산고 실습선 등도 뱃길탐방과 다양한 승선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편, 자세한 정보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누리집(kglocaled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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