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서에서는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설정 및 운영해 국민들이 보다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4월30일까지 1차 기간인데 각 경찰관서, 각급 군부대에 편리한 방법으로 신고하면 된다.

편리한 방법이란 무기 등 현품을 신고하는 장소에 직접 방문해 신고를 하거나 대리 제출도 가능하다. 또한 익명신고, 구두나 전화로도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신고를 할 경우에는 불법무기류의 출처나 형사 책임을 묻지 않으며, 관련법에 의해 기소 중지된 자나 수사중인 자는 관대한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신고한 총기류는 가능한 경우 법에 따라 소지허가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소지허가자 중 주소변경 등 미신고자도 신고 시 책임이 면제된다. 그러나 신고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되면 3년-1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호기심이나 장난삼아 또는 취미로 불법무기류를 보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 같은 무기류가 범죄에 이용이 될 경우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며 그땐 이미 후회를 해도 소용이 없다.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장치라는 생각으로 우리가 가꾸는 소중한 가정과 건전한 사회를 위해 불법무기류를 근절해야겠다.<김주영·함평경찰서 월야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