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공한지 일대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유채꽃 단지 조성은 ‘강진 美프로젝트’ 꽃단지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사계절 꽃피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초까지 유채꽃을 파종, 유채꽃 단지 조성을 계획했다.

현재 유채꽃 단지는 강진읍사무소, 강진만 생태공원 주변과 강진읍 교촌리 일대에 조성돼 있다.<사진>

이 밖에도 군동면 소방서 일대, 대구면 수동·사당리, 병영면 지로리, 다산박물관 인근에 파종해 개화됐거나 곧 개화될 예정이며 성전면 월하리는 수레국화, 수레풀이 4월 말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빈 전략사업추진단장은 “강진의 얼굴인 강진읍의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봄의 대표 수종인 유채꽃을 선정했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심신을 힐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은 강진읍 내 자투리 토지를 활용해 계절별 화훼를 식재할 예정으로 ▲강진읍 노후벽면 도색 ▲강진읍 주요 대로 간판 정비 ▲강진읍 초록길 조경 사업 등 강진읍 미관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해 ‘500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 도시 강진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