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23일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앞두고 많은 관광객·선수단 등이 군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해 국도변 환경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오는 4월8일부터 5월7일까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5월12-15일 제62회 전남도민체전, 5월24-26일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 5월1-31일 제3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에 따라 군은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 이용자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관문로인 국도·행사장 일원 도로를 대상으로 분야별 정비를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 정비 내용은 ▲관문 시설 정비(대교 내 안전시설물·가로등 교체) ▲국도13호선(차선 도색·방초 매트 교체, 녹생토 보강·게비온 보수) ▲국도77호선(도로 재포장·차선도색, 안전시설물 교체) ▲군도22호선(마라톤 코스 도로 재포장·안전시설물 설치) 등이다.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청정 완도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면 청소차, 환경미화원, 도로 보수원 등을 투입해 겨울 제설 작업 등으로 지저분해진 도로를 청소하고 각종 도로 시설물의 청결 상태 등을 집중 점검·정비할 계획이다./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