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과 강원 춘천시가 문화·관광·체육·농수산업 등 상호 교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사진>

고흥군은 “지난달 28일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와 상생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고 춘천시에서는 육동한 시장, 김진호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함께했다.

양 자치단체는 지난해 7월부터 자매결연을 위한 상호 연락·교류를 해 왔으며 이후 실무자 협의회를 거쳐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공영민 고흥군수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매결연 도시의 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해 자매결연의 의미를 더했다.

육동한 시장은 “청정자연과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고흥군과의 자매결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지역이 서로 긴밀하고 내실 있는 협력 관계가 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춘천시와 고흥군이 인연을 맺게 돼 뜻깊다”며 “강원도의 중심이자 우리나라 대표 호반도시인 춘천시와 수려한 자연경관, 청정 농수산물을 비롯해 우주항공, 스마트팜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고흥군이 최적의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해 도농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고흥=최봉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