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영의 몸에 좋은 제철음식](78) 무
‘밭의 인삼’…면역력 증진 탁월 ‘천연비타민’
2022. 12. 29(목) 16:03 가+가-

‘밭의 인삼’으로 불리는 무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예로부터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않는 식재료다. 특히 가을 무는 환절기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천연 비타민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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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 란?
무에는 비타민 B·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세포의 노화 억제 효과가 높다. 무는 체내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기관지 질환 및 감기를 예방해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예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소화 및 신진대사를 도와 천연의 위장약으로 불리는 좋은 식품이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4대 채소 식재료 중 하나인 무는 알싸하면서 단 맛을 내며, 특히 겨울철 중요한 비타민 공급원 중의 하나로 옛말에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고 전하고 있다. 이는 무속에 여러 가지 소화를 시킬 수 있는 효소가 많기 때문이다. 무는 시루떡에 넣어 섞거나, 밥에도 넣고, 뭇국, 조림, 찜, 장아찌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탄수화물의 섭취가 많은 우리 식문화에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식품이다.


# 무의 부작용
무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재료로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 맥이 약하거나 손발이 찬 사람들이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구토 및 설사, 속 쓰림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한다. 무는 기운을 내리기 때문에 몸이 약한 사람은 오히려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 하며, 다량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서 과다 섭취하면 가스 및 복부 팽만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섭취해야 한다.


# 좋은 무 고르는 법
겨울무는 11-12월이 제철로 당분이 많고, 조직이 단단해 어떤 조리를 해도 풍부하고, 깊은 맛을 내기 때문에 좋은 것을 골라 자주 섭취하면 좋다. 외관은 희면서 곱고, 매끄러워야 하며 잔뿌리가 많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위쪽에 초록색 부분이 뚜렷하고 넓을수록 단맛과 함께 아삭함이 좋다. 들었을 때 묵직하면서 살짝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은 신선하고 좋은 무다. 수분이 빠져나가 휘거나 물렁거리면 무 특유의 맛이 사라진 것이므로 주의 깊게 골라야 한다.


# 무의 부위별 조리방법
무의 푸른색 부분은 당분이 많아 주스를 만들거나 생채요리의 조리법이 아주 좋다. 중간부분은 단 맛이 있으면서 매운 맛이 살짝 있기 때문에 조림요리나 찜요리 등의 조리법으로 제격이다. 뿌리의 끝 부분은 매운 맛이 강하기 때문에 볶음요리나 국물요리로 적합하다. 부위별 조리법에 맞게 무를 활용하면 무의 본연의 맛을 100% 느낄 수 있다.


# 우리 몸에 좋은 무
▲첫째, 소화 촉진에 좋음

무에는 다이아스테이스와 아밀레이스 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전분의 분해를 촉진하는 소화와 위산을 조절, 위 기능을 향상 시켜주는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위 통증 및 위궤양 억제에도 좋으며, 열에 약하기 때문에 날로 섭취하면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둘째, 기관지 개선에 좋음

무에는 시니그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가래를 묽게 하면서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환절기의 감기예방에 아주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매콤한 사포닌 성분 역시 기관지의 기능을 강화해 편도선, 목통증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숙취해소에 좋음

베타인 성분이 풍부한 무는 간을 보호하고, 숙취해소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과음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무의 카탈라아제 성분은 숙취 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빠르게 몸 밖으로 배출하고,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넷째, 항염ㆍ항암효과에 좋음

무에는 매운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무에 함유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발암물질을 억제하고,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 폐암 등의 암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다섯째, 면역력에 좋음

항산화성분인 비타민C가 풍부한 무는 질병과 노화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인체에 세균이 감염되면 저항하는 면역력을 길러준다. 또한, 각종 미네랄과 섬유소가 풍부해 겨울철 영양보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여섯째, 다이어트에 좋음

식이섬유가 풍부한 무는 수분함량이 높고, 열량은 낮으면서 포만감을 높게해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혈류를 올려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체지방율을 줄이면서 비만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무해하게 하는 작용을 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일곱째, 피부건강에 좋음

무의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 침착도 막아주고, 기미, 주근깨, 피부잡티 제거, 탄력 있는 피부유지 등 피부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촉진,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 유지와 모세혈관 강화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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