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순천시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공모 ‘제23회 순천시미술대전(이하 순천시전)’이 오는 9월 7일 1차 사진 접수를 마감한다.

한국미술협회 순천시지부는 25일 “당초 오는 31일 마감할 예정이었던 1차 접수 기간을 연장해 응모 작가들에게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순천시전은 기존 수상하던 문체부장관상 외에 전남지사상, 전남도의회의장상, 한국미협이사장상 등 특별상이 확대됐다.

또 일반부에 포함돼 있던 대학생부 대상을 신설해 별도 심사 대상으로 했다. 내년에는 대학생부 대상에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협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미술대전은 전국의 유수한 미술공모전 중 유일하게 지자체가 조례로 제정해 지원·운영하는 ‘관전(官展)’으로 ‘민전(民展)’과 다른 품위를 유지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제23회 순천시전 작품 접수는 1차 사진 접수(우편)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민화, 서각, 공예, 조각 분야이며 9월 7일 오후 6시 우편 도착 분에 한한다. 1차 심사 결과 발표는 9월 14일, 2차 심사 결과 발표는 10월 6일로 순천미협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2차 작품 접수는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화·서양화·수채화·민화·서예·문인화·캘리그라피 분야를 9월 21일 현장 접수하며 1차 사진 접수 작품과 다를 경우 출품료 접수증이 없으면 접수가 반려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작품 접수를 순천시전 운영사무국 외에 온라인(웹하드 ID : scart/PW @sc7249131)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