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을, 목포서 전국 체육인 대축제 열린다
전국체전 등 전국 단위 체육대회 3년 동안 매년 개최
목포종합경기장 건립 체육 인프라 확충 손님맞이 준비
관광·문화·예술자원 연계 지역 경제 도약 견인차 기대
2022. 08. 11(목) 19:54 가+가-

박홍률 시장

2023년 서남권 최초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양대 체전을 앞두고 주개최지인 목포시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양대 체전은 현 박홍률 시장이 민선 6기 재임 시절 유치에 성공한 대회여서 특별한 관심 속에 추진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민선 8기 목포시장으로 당선돼 취임하자마자 박 시장은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7월 정기인사에서 전국체전추진단 인력을 보강, 고참 사무관이며 업무능력이 뛰어난 정지숙 관광과장을 단장으로 발탁하고 3명의 팀장과 직원들을 배치하는 등 전국체전 업무에 집중토록 해 국가적 축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인수위 기간에도 특별히 목포 종합경기장 건립공사에 관심을 갖고 인수위 특별보고, 현장 방문과 지난 7월 4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목포 종합경기장을 찾았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공사 진행 상황, 앞으로 계획 등 설명을 듣고 목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견실하고 안전한 공사 진행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2023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을 시작으로 3년 간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목포시를 사실상 대한민국 체육의 메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대회는 2008년여수대회(전국체전 주개최지) 이후 15년 만에 전남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목포시를 주개최지로 도내 22개 시·군에서 전국체전 49개 종목, 장애인체전 31개 종목에 3만9천여명이 참가한다.

주개최지인 목포시에서는 전국체전 12개 종목, 장애인체전 8개 종목이 개최될 예정이다.

2023년 양대 체전 이후 2024-2025년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학생체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연이은 전국 단위 체육대회 개최로 선수·임원 뿐만 아니라 관람객 방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목포종합경기장도 내년 7월 25일 법정준공시한보다 2개월이나 앞서 5월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양대 체전을 문화·예술·스포츠·관광 활성화의 지렛대로 삼아 2천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전 시민과 함께 양대 체전 성공 개최’가 목표인데 시민화합 체전, 관광문화 체전, 경제도약 체전, 행복충만 체전 등을 방향으로 삼고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를 위해 시는 ▲추진체계 구축 ▲체전시설 확충 ▲시민참여 확대 ▲손님맞이 준비 등을 골자로 한 체전 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전국체전은 오는 2023년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자웅을 겨룬다. 목포에서는 개·폐회식 및 농구·육상 등 12개 종목이 개최된다. 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2023년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22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진행된다. 목포에서는 볼링, 역도 등 8개 종목이 펼쳐진다.

시는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목포국제축구센터 인근에 추진 중인 목포종합경기장 건립 공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는 건축 2층 PC(프리캐스트콘크리트, 제작공장에서 생산된 콘크리트 부재)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대부분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운동장 조성과 마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우발사항(기상 악화, 자재수급 문제, 파업 등)으로 인한 공사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리스크 사전 예측·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매주 시공사, 감리단과의 공정회의를 통해 철저한 공정 관리로 우발사항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전기, 통신공사 등 각종 연계 공정도 철저히 관리해 내년 5월까지 주요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국제축구센터,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카누경기장, 부주산 체육공원 클라이밍센터, 테니스장에 대한 개·보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목포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양대 체전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위는 목포교육지원청, 목포경찰서, 목포소방서, 목포시체육회, 목포시장애인체육회 등 유관 기관·단체로 조직됐으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국체전추진단을 필두로 1단 17부 74팀으로 짜였다. 운영위는 경기장 시설 확충, 수용 태세 확립 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 학교시설 지원, 경비·경호, 교통·보안, 안전·구조·구급대책 등을 총괄한다.

시는 전 시민과 함께 하는 성공 개최를 위해 ‘범시민 서포터즈’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양대 체전 종료 시까지 운영되며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 시민참여운동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양대 체전은 목포를 스포츠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킬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차질없이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 모두가 환영하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착착’
920억 투입 종합경기장 공정률 50%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조성도 본격화


목포시가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종합경기장 건립이다. 종합경기장은 오는 2023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체전 종목(육상·축구·카누·테니스·배구·하키·산악·당구·농구·탁구·볼링·수영)과 장애인체전(육상·볼링·역도·골볼·배구·축구·카누·승마)이 펼쳐질 각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등 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포종합경기장 건립

1980년대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의 영향으로 체육계에서 다양한 종목 유망주들의 육성과 스포츠 시장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목포시의 경우에도 1981년 5월 지방권역 최초로 제1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일부 종목시합(테니스 외 4종목)을 개최했다. 이어 1982년 4월 전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목포 체육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터전 마련을 위한 체육 인프라가 갖춰지기 시작했다. 1987년 4월 목포 KBS 스포츠홀이 준공돼 목포에서 처음으로 관람석 2천682석 규모의 체육관이 문을 열었다. 본부석만 갖춘 공설운동장이 1987년 10월 1만1천석의 관람석을 포함한 유달경기장으로 개축돼 30여년 간 목포시민 체육활동 무대가 됐다.

목포시 용당로에 위치한 유달경기장은 부지면적 6만5천964㎡로 8천409㎡의 잔디구장이 마련돼 축구와 육상, 하키와 럭비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구장이었다. 목포에서 전국체육대회, 전남도대축전 등이 열릴 때마다 육상 종목 경기장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개축 후 30여년이 지나면서 시설물 노후화로 전국체전 등 전국 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하기 어렵고 주택가에 위치해 경기·대회 등이 개최될 경우 교통 체증이나 소음 등으로 시민에게 큰 불편을 주는 문제점이 있어 새로운 경기장 조성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시민 의견을 모아 2017년 낡은 유달경기장을 철거하고 새로운 종합경기장을 신축하는 방안으로 목포 스포츠의 새 시대를 열었다.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육상과 개·폐회식장으로 활용될 목포종합경기장은 대양동 국제축구센터 인근 야산에 부지 17만2천603㎡, 지상 3층, 연면적 2만6천468㎡, 관람석 1만6천468석 규모로 총 920억원(국비 200억원, 도비 230억원, 시비 490억원)을 들여 건립 중이다.

2018년 4월 전국체전 전남 유치 확정 후 목포에 주경기장 건립이 결정됨에 따라 2019년 4월 23일 일괄입찰 공사방식의 조달청 입찰공고 후 전남도 건설기술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남양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돼 2019년 12월 착공했다.

현재 PC 공사 진행으로 전체 공정률 50%이나 올해 대부분의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운동장 잔디 조성과 마감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서 배구 경기가 개최되는 목포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9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종합경기장 인근 부지면적 약 9천㎡, 지상 2층, 연면적 2천330㎡ 규모로 총 80억원(국비 40억원, 시비 40억원)을 투입, 1층 체육관·2층 수중운동실·장애인체력인증센터 등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8월 착공, 2023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반디비 체육센터 건립으로 장애인 체육활동·재활치료와 특수치료(작업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속도

축구·배구·농구 등 종목별 경기 개최를 위한 기존 체육시설인 국제축구센터(축구), 실내수영장(수영), 실내체육관(탁구, 역도), 국제하키장, 부주산 테니스장, 영산호 카누경기장, 국제클라이밍센터·다목적 체육관(농구, 골볼)의 종목별 경기 개최를 위해 공인 규격에 맞게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종합경기장과 반다비 체육센터가 조성되는 대양동 일원에는 국제축구센터, 야구장, 다목적체육관, 하키장 등 체육시설 인프라가 집적돼 체육시설 간 유기적 활용 방안을 마련,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공간과 체육활동을 제공하게 된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많이 본 뉴스
  1. 1
    기아, 파죽의 4연승…NC戰 7승1패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

    #스포츠
  2. 2
    광주시, 금고 지정 평가 항목 일부 개정

    광주시가 오는 11월 시 금고 운영 기관 신규 지정을 앞두고 평가 항목을 개정한다. 29일 광주시에 따…

    #정치
  3. 3
    ‘K-에듀 신호탄’…글로컬 미래교육 베일 벗다

    세계로 향하는 ‘K-에듀’를 선보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

    #교육
  4. 4
    담양댐-광주-나주-무안-목포 122.5㎞ 영산강 종주 ‘물빛 자전거길’ 비전 선포

    담양댐에서부터 광주, 나주, 무안을 거쳐 목포에 이르는 총연장 122.5㎞ 길이의 ‘영산강 자전거길’ 비전선…

    #정치
  5. 5
    23억 들인 동구 ‘청년의 집’…“광주 청년은 안돼요”

    광주시와 동구가 23억여원을 들여 보증금 100만원과 월세 10만원만 내면 공유 시설과 함께 7-9평대 개인…

    #사회
  6. 6
    道, 순천시·순천대 의대 설립 여론조사에 ‘유감’

    순천시와 순천대학교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관련 동부권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한 가운데…

    #정치
  7. 7
    김윤상 기재부 2차관, 국비사업 현장점검 광주 방문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29일 빛그린산단, 미래차국가산단, 소부장특화단지 등 국비사업 현장점검을 위해 광…

    #정치
  8. 8
    공생·미래교육 한자리…교육가족 ‘북적’

    “전남의 작은학교들이 ‘K-에듀’와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교육 대전환의 모습을 선보입니다.” 29일 20…

    #교육
  9. 9
    민형배 “검찰이란 명칭 자체를 바꿔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29일 “검찰을 완전히 재구조화하고, 검찰이라는 명칭 자체를 바…

    #정치
  10. 10
    정부, ‘4·16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안 공포

    정부가 29일 4·16세월호참사피해구제지원특별법(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정부는 이날 오…

    #정치

기사 목록

광주매일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