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맞춤 시력교정하세요”
각막의 두께 등 시술법 달라…직업·휴식시간도 고려
“정확한 검사·상담과 숙련된 의료진 통해 수술해야”
2022. 08. 02(화) 20:27 가+가-

김재봉 광주신세계안과 원장

대학생 배모(여·21)씨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시력교정술을 받을 계획이다. 10년간 착용하던 안경이지만 마스크는 물론 무더위로 인해 땀이 많이 나서 너무 불편하기 때문이다.

배씨는 “수술이 두려워서 계속 미뤄두고 있었는데 친구들 대부분이 수술 후 부작용도 없이 편한 삶을 사는 것을 보고 결정했다”며 “특히 스마일수술이 통증도 없고 부작용도 적은 것 같아서 상담 후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2013년 광주·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스마일수술을 도입한 후 최근까지 5만례 이상을 기록한 광주 신세계안과 김재봉 대표원장으로부터 스마일 수술의 특징에 대해 들어본다.


◇내 눈에 맞는 시력교정술은

시력교정술은 각막의 두께와 근시의 정도에 따라 시술법이 달라진다. 각막이 두꺼운 경우는 라식수술을, 각막이 얇으면 라섹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식과 라섹수술이 모두 가능하다면 직업과 수술 후 휴식기간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근시 정도가 약할 때는 일반 라식·라섹이 좋다.

또한 라식과 라섹수술이 모두 어려운 고도근시일 때는 스마일 수술이나 렌즈삽입술이 대안이며 건조증 등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필요할 때는 스마일 수술이 적절하다.

일반적으로 라식수술은 각막 절편을 생성한 후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 교정이 이뤄진다. 그러나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막에 분포하는 신경이 같이 절단돼 손상되게 된다. 신경이 손상되면 각막의 민감도가 떨어져 눈의 건조 상태를 감지하지 못해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 후에 각막표면에 레이저를 조사하므로 각막표면에 상당한 자극을 준다. 각막표면은 외부자극에 대한 세포 반응이 활발해 라섹 수술시 레이저의 자극은 각막에 심한 조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그 결과 각막이 뿌옇게 돼 시야가 흐려지는 각막혼탁이 생길 수 있다.

렌즈삽입술의 경우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눈 안에 렌즈를 넣는 수술이다. 라식과 라섹 수술이 하기 힘든 9디옵터 이상의 초고도근시나 각막이 너무 얇은 경우에 렌즈삽입술을 통해 시력을 교정하지만 다소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라식 라섹 장점만 스마일

스마일 수술은 이 모든 수술 방법의 장점만을 결합한 수술 방법이다. 스마일 수술의 대표적인 장점은 빠른 회복력이다. 기존 라식은 약 20㎜이상 각막을 절개해 시력을 교정하는 반면, 스마일 수술은 90% 감소한 약 1-2㎜의 최소 절개만으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

또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레이저로 각막을 1-2㎜만 절개해 각막 실질부만 제거함으로써 시력을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각막 절개 부위가 적어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등 부작용 발생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수술 다음 날부터 근거리 작업은 물론 가벼운 운동과 화장도 가능하다. 또한 각막뚜껑을 만들지 않아 라섹과 같이 외부 충격에 강하며, 신경 손상이 거의 없어 수술 후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발생률도 낮다.

광주 신세계안과 김재봉 원장은 “스마일 수술은 직장인이나 군인 등 빠른 복귀가 필요한 분들에게 가장 좋다”며 “부작용도 현저히 줄고 통증도 거의 없는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고가의 렌즈삽입술 대신 선택 가능

시력이 매우 좋지 않거나 각막이 얇아 라식·라섹이 아닌 렌즈삽입술만 가능했던 초고도근시 환자들에게 스마일 수술은 최적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초고도근시인 12.5디옵터(근시·난시 합도수)까지 시력교정이 가능해 고가의 렌즈삽입술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근시가 심할 경우 깎아 내야 하는 각막의 양이 많아 각막이 눈 내부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돌출되는 각막확장증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스마일 수술은 각막 손상 없이 각막 실질을 추출하는 원리를 사용해 초고도근시나 각막이 얇은 사람도 시력을 교정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초고도 근시를 갖고 있어 라식·라섹을 할 수 없고, 렌즈삽입술만 가능했던 환자들이 매우 저렴하게 시력 회복이 가능해졌다. 특히 라식이나 라섹보다 안전할뿐더러 렌즈삽입술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도근시부터 초고도 근시까지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광주 신세계안과는 지난 2013년 광주·전남 최초로 스마일수술을 도입한 후 호남 최초 수술건수 5만례를 달성했다. 사진은 김재봉 광주 신세계안과 대표원장이 진료보는 모습. <광주 신세계안과 제공>


◇신세계안과, 호남최초 스마일수술 5만례 인증

신세계안과는 지난 2013년 광주·전남 최초로 스마일수술을 도입한 후 호남 최초로 수술건수 5만례를 달성했다. 또 스마일수술 장비인 ‘VISUMAX’를 지금까지 총 5대 구입한 후 노후화된 2대는 폐기, 남은 3대를 운영하고 있다. 비쥬맥스 장비 3대 운영 역시 호남지역 안과 중 신세계안과가 유일하다.

특히 스마일 수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독일 칼자이스에서 ‘LEADING SMILE CENTER’로 선정됐으며, ‘Best Skilled Surgeon in SMILE’상을 받기도 했다.

김재봉 대표원장은 “스마일수술은 의료진의 수술경험과 최신 장비는 물론 체계적인 정밀검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수술 중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처 가능한 숙련된 의료진인지 등을 확인해야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하지만 수술법마다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떠한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든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최적의 방법을 찾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복 기자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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