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이 지역과 기업의 상생 모범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보성군은 17일 “최근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열린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에 1천5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맥도날드사가 주관했으며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성녹돈 버거’ 출시를 기념해 열렸다.

한국 맥도날드사는 ‘보성녹돈 버거’가 출시됐음에도 맥도날드 판매점이 없는 보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민이 함께 즐기고 신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참여해 특산품 판매와 신제품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은 개그우먼 김신영이 1일 점장으로 활약한 보성녹돈 버거 무료 시식회, 보성 차 무료 시음, 올벼쌀 누룽지 피자 만들기 체험, 보성군 SNS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역 어린이를 위한 놀이동산, 전남도청 펜싱팀이 참여한 맥도날드 스포츠 클럽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육중완 밴드, 송가인 등의 가수가 출연한 축하 공연에도 많은 관객이 몰렸다. /보성=임병언 기자